로저스 “셀틱에서 더 좋은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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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브랜든 로저스 감독 "리버풀을 떠날 때보다 셀틱에서 더 좋은 감독이 됐다"

[골닷컴 김희돈 에디터] 스코틀랜드 셀틱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그가 리버풀을 떠났을 때보다 더 좋은 감독이 됐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셀틱의 지휘봉을 잡은 로저스 감독은 팀을 새롭게 탈바꿈시키며 압도적인 위용을 되찾게 만들었다. 올 시즌 셀틱은 리그 4경기를 남긴 가운데 30승 4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무패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리그컵 우승은 이미 달성했고, 이달 말 에버딘과의 스코티쉬 FA컵 결승에서 승리하면 국내 대회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비록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묀헨글라드바흐와 같은 강호들과 한 조에 묶이면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2년 동안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가지도 못한 팀을 다시 유럽 최고 대회에 복귀시킨 로저스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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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로저스 감독은 PFA 스코틀랜드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한 인터뷰에서 로저스는 “내가 리버풀을 떠났을 때보다 지금 더 좋은 감독이 됐다”며 “거기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내 선수들이 날 성장하게 만들었고, 둘째는 다른 팀 감독들의 능력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스코틀랜드 클럽들은 잉글랜드처럼 시설이 잘 되어있지도, 돈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효과적으로 잘 찾아낸다”며 “전술과 스타일이 모두 다르고, 그것들을 다루면서 난 더 좋은 감독이 됐다. 앞으로도 더욱 좋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스코틀랜드에선 인조잔디 경기장도 많기 때문에 경기력과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선수들은 얼마나 연봉을 받는 지와 상관없이 그들의 모든 것을 쏟아붓고, 그렇기에 피지컬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기도 한다”며 스코틀랜드 축구의 다양한 변수 속에서 감독으로서 더욱 성장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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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14 시즌 리버풀을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첫 정상 도전의 문턱에서 미끄러진 로저스 감독은 스코틀랜드의 명가 셀틱과 함께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레인저스의 몰락 이후 최근 셀틱이 줄곧 리그 우승을 해오긴 했지만 올 시즌처럼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적은 없었기에 로저스의 공로는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로저스 감독이 셀틱의 올 시즌 남은 목표인 리그 우승과 국내 대회 트레블을 이루면서 최상의 시나리오로 첫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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