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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완지, 팬들 위해 EPL 잔류해야"

AM 4:16 GMT+9 17. 5. 9.
Ki Sung-Yueng Swansea City
두 경기 남겨두고 강등권 탈출한 스완지, 올 시즌 운명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최근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스완지 미드필더 기성용(28)이 구단이 6년 전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한 후 처음으로 강등될 위기를 맞은 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완지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에버튼을 상대한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 3점을 따낸 스완지는 최근 세 경기에서 스토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튼에 2승 1무를 기록하며 약 5주 만에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스완지는 최근 2승 1무로 분전하기 전까지 여섯 경기 연속으로 승수를 쌓지 못하는 부진에 빠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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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스완지가 안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현재 강등권 바로 윗자리인 17위 스완지와 강등권의 상한선 18위 헐 시티의 격차는 단 승점 1점 차다. 게다가 19위 미들스브로는 아직 스완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승점 7점 차로 추격 중이다. 즉, 스완지가 자력으로 프리미어 리그 잔류를 이루려면 올 시즌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한다. 스완지는 오는 13일 밤 11시 이미 강등이 확정된 선덜랜드 원정에서 37라운드 경기를 치르지만, 21일 밤 11시 시즌 최종전에서는 중상위권(현재 8위)에 오른 웨스트 브롬을 만나야 한다.

기성용은 스완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튼전 우리 팬들의 응원은 대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이 시즌 내내 화가 났었다는 점을 잘 이해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우리 뒤에서 항상 응원을 보내줬다. 팬들이 만드는 분위기는 환상적이다. 경기 막판에 지칠 때가 되면 팬들의 함성이 우리에게 마지막 힘을 준다. 우리 팬들은 홈이나 원정이나 항상 한결같은 응원을 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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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성용은 "우리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올 시즌 잔류를 꼭 이뤄야 한다"며, "팬들이 우리 구단의 모든 것이다. 선덜랜드 원정에서도 우리를 응원하러 와준 팬 3천 명을 보면 대단한 기분이 들 것이다. 우리를 위해 돈을 내고 원정 응원까지 오는 팬들에게 그들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스완지와 생존 경쟁 중인 헐 시티는 남은 두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토트넘을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