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nail 안녕하세요,

[골닷컴] 구자윤 기자 = ‘로켓’ 손흥민(함부르크)이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첫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30일 오후(한국시간) 라인에너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린 2010/2011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쾰른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4분 만에 골을 터트리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으나 팀의 2-3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함부르크는 프랑크 로스트, 뤼트 판 니스텔로이, 콜린 벤자민, 데니스 아오고, 엘례로 엘레아 등 많은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결장함에 따라 전력에 적잖은 차질을 빚었다. 덕분에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할 수 있었다.

선제골을 넣은 쪽은 홈팀 쾰른이었다. 쾰른은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루카스 포돌스키가 올린 프리킥이 흐르는 공을 잡아낸 밀리보예 노바코비치가 밀어넣으며 앞서갔다. 함부르크 선수들이 순간 노바코비치를 놓친 것이 화근이었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함부르크가 아니었다. 함부르크는 전반 14분 파올로 게레로의 슛이 상대 골키퍼 손 끝에 걸렸으나, 이어지는 코너킥 상황에서 요리스 마타이선의 헤딩슛을 상대 수비수인 미소 브레코가 걷어낸다는 게 믈라덴 페트리치 머리를 맞고 들어가면서 1-1이 됐다.

상승세를 탄 함부르크는 전반 24분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역전골의 주인공은 바로 손흥민이었다. 고이코 카카르가 밀어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순간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뒤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공을 살짝 띄워 골키퍼까지 제친 뒤 가볍게 골을 차넣었다.

그러나 쾰른은 바로 5분 뒤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료 선수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포돌스키가 반대편으로 밀어준 패스를 노바코비치가 가볍게 마무리지었다. 이렇게 전반은 양 팀의 난타전 끝에 2-2로 끝이 났다.

이후 후반은 전반에 비해 다소 소강 상태로 진행됐다. 손흥민은 후반에도 주로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함부르크 공격에 일조했다. 양 팀은 확실한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짓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39분 홈팀 쾰른의 역전골이 터졌다. 브레코가 측면을 빠르게 돌파하는 과정에서 함부르크의 측면 수비가 뚫렸고 손흥민이 뒤늦게 따라갔으나 역부족이었다. 브레코의 패스를 받은 노바코비치는 추가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결국 경기는 홈팀 쾰른의 극적인 3-2 승리로 끝이 났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이왕 소속팀 함부르크에 승점 1점이라도 안겼다면 더할 나위 없는 경기였겠지만, 리그 데뷔전에서 바로 골을 터트렸다는 점에서 충분히 긍정적인 일전이었다.

[GOAL.com 인기뉴스]

[웹툰] 아버지와 아들의 무한 도전
[웹툰] 맨유의 비밀병기 '치차리토'
퍼거슨 "토트넘, 골키퍼 탓해야해"
맨유, 루니 재계약 후유증에 직면?
바르사 "비야 활약, 의심한 적 없어"
함부르크 "탐나는 韓 선수 더 있다"

- 가장 빠른 뉴스, 실시간 twitter! 지금 @goalcom_kr을 추가하세요-
-ⓒ 전 세계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 (/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