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가대표 GK 로버트 엔케 사망

독일 국가대표 수문장인 로버트 엔케가 자살로 세상과 작별을 고하며 축구계에 슬픔과 충격을 안겨주었다.

바르셀로나와 하노버에서 활약하며 독일 대표팀의 골문까지 지키던 엔케가 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엔케는 현지시각으로 10일 밤, 노이스타트 지역에서 기차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 그는 올해 독일 대표팀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딸까지 입양한 바 있어 그의 죽음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자살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숨겨진 우울증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지난 2006년 9월에 2살 난 딸을 심장병으로 잃은 이후 생긴 것이라고 한다.

독일 대표팀 동료였던 디트마르 하만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끔찍한 소식이다. 엔케는 골키퍼로서 밝은 미래를 앞두고 있었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이 유력했다. 동료를 잃게 되어 매우 슬프다. 가족과 친지들에게 위로를 보낸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친정 팀인 바르셀로나는 이번 소식을 접한 뒤 코파 델 레이 경기를 앞두고 묵념을 가졌으며, 선수들도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훈련 캠프를 소집한 독일 대표팀도 곧이어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엔케에 대한 추모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로버트 엔케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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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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