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오렌지 트리오+네그레도' 방출?

올 여름 거액의 금액을 투자해 대형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가 '네덜란드 트리오' 아르옌 로벤, 라파엘 반 더 바르트, 베슬리 스네이더와 유스 출신 공격수 알바로 네그레도를 방출할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많은 스타들을 영입한 레알의 방출 선수 리스트가 스페인의 일간지 '아스'에 의해 공개되었다.

리스트에 포함된 선수는 '오렌지(네덜란드 대표팀 애칭) 트리오' 로벤, 스네이더, 반 더 바르트와 유스 출신 공격수 알바로 네그레도. 네 명의 선수는 올 여름 끊임없이 이적설에 이름을 오르내리던 이적시장의 '단골 손님'이었다.

로벤의 경우 지속적으로 잔류 의사를 밝혔고, 마누엘 페예그리니 레알 감독 또한 그의 잔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프랑크 리베리 영입설이 대두되면서 자연스럽게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것으로 보인다.

스네이더와 반 더 바르트는 나란히 인테르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반 더 바르트의 경우 올 여름 '레알 이탈 1순위'로 지목되어온 선수로 인테르 행이 결렬된다 할지라도 조만간 다른 클럽을 찾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또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이 확실시 되었던 네그레도는 아직까지 새로운 행선지에 대한 확답을 내리지 않은 상황. 뛰어난 실력을 갖췄고, 알메리아 소속으로 프리메라 리가에서도 수준급 활약을 펼쳤으나 '레알의 입맛'에는 맞지 않는 그는 카림 벤제마 영입 이후 타 클럽 이적 가능성이 끊이지 않고 터져나오고 있다.

그러나 그는 레알의 모든 프리 시즌 훈련을 성실히 수행하며 잔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방출설이 제기되는 이유는 그가 애당초 '전력 강화'를 위한 영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원래 레알이 그를 바이백한 이유는 발렌시아의 에이스 다비드 비야 영입시 현금+선수 트레이드용으로 사용하기 위함이었다).

레알은 현재까지도 네그레도를 타 클럽에 '판매'하겠다는 입장이라기 보다는 '레알에 필요한 선수 구매시 현금에 더해 이적료를 낮추겠다'는 의도로 그를 이적시장에 내세운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예측하고 있다.

한편 플로레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올 여름 선수영입을 위해 2억 5,400만 유로(약 4453억원)라는 거금을 지출했지만 하비 가르시아, 클라스 얀 훈텔라르, 하비에르 사비올라, 다니 파레호 등을 방출하며 3300만 유로(약 578억원)를 거둬드리는 데 그쳤다.

때문에 이제 남은 이적 시장동안 레알의 과제는 바로  몇몇 선수들의 방출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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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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