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첼시, 결국 안첼로티 감독 경질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무관에 그친 첼시가 결국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하며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열린 에버튼과의 2010-1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하며 올 시즌 모든 일정을 마감했다. 이로써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를 2위로 마친 것을 비롯해 챔피언스 리그 8강, 칼링컵 3라운드, 그리고 FA컵 4라운드 탈락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첼시는 에버튼전에서 패한 이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첼시 구단 측은 '오늘 이 시간을 끝으로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하게 됐다. 그는 첼시에서 지난 두 시즌을 보냈고, 지난해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팀의 더블 달성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최근까지 잔류 의사를 밝힌 안첼로티 감독이 결국 사령탑에서 내려온 이유는 역시 올 시즌 성적 부진 때문이다. 이에 대해 첼시는 '올 시즌 팀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구단 측은 지금이 팀에 변화를 주고 다음 시즌을 준비할 최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한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첼시는 '안첼로티 감독은 앞으로도 언제나 홈 구장인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환영을 받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첼시의 장기적인 목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채 여전하다. 이제 본 구단은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는 데 모든 집중을 기울일 것'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신임 감독을 임명할 계획임을 알렸다.

첼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와 FA컵을 동시에 석권한 이후 올 시즌에도 중반까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라이벌 팀들을 제치고 줄곧 리그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첼시는 지난 11월 초 열린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1월 초까지 치른 13경기에서 3승 4무 6패에 그치며 한때 4위권 밖으로 밀려다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또한, 안첼로티 감독으로선 시즌 막바지에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두 번이나 발목을 잡힌 게 경질을 당하는 데 있어 결정타였다. 그는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1,2차전 합계 1-3 완패를 당했으며 지난 9일 프리미어 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도 승리를 했다면 극적인 선두 도약까지 가능했으나 결국 1-2로 무릎을 꿇으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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