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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크리스 보아케스, 편집 이용훈 기자 = 마리오 발로텔리가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오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속팀 AC 밀란에 이어 이제는 이탈리아 대표팀 또한 '발로텔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연말만 해도 발로텔리는 침체기를 보내고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한 골만을 기록 중이었고, 유로 2012 준우승을 차지했던 여름과 비교하면 발로텔리의 주가는 추락해 있었다.

올해 1월 들어 발로텔리는 훈련장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충돌하며 맨시티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만치니는 이후 발로텔리에게 백 번이라도 기회를 더 주겠다고 했지만, 그 충돌이 결국 발로텔리가 AC 밀란으로 이적하게 된 계기였다.

1월 말에 밀란에 도착한 발로텔리는 다시 살아났다. 출전한 여섯 경기에서 일곱 골을 터트리며 밀란의 부활을 이끌었다. 현재 밀란은 2위 나폴리를 2점 차로 추격하며 리그 정상권에 근접해 있다.

밀란 팬들이 앞으로 발로텔리가 보여줄 활약을 기대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제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발로텔리의 활약을 기대하기 시작했다.

유로 2012 당시 발로텔리가 대회 내내 최고의 상태를 유지한 건 아니었지만, 그는 독일과의 준결승전을 통해 자신이 이탈리아를 이끌 수 있는 능력과 정신력 모두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제는 소속팀에서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대표팀에서의 전망도 밝다. 발로텔리의 밀란 이적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이탈리아 대표팀에 일어난 최고의 사건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밀란의 신성 스테판 엘 샤라위가 떠올랐지만, 그보다는 발로텔리가 더 의지할 수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발로텔리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들도 괴롭힐 수 있는 공격수일 뿐만 아니라 최고의 무대에서도 한순간에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폭발적인 재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발로텔리가 밀란에서처럼 성숙하고 꾸준한 모습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간다면 이는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에게 좋은 소식일 수밖에 없다. 밀란에 입단한 이후 발로텔리는 새롭게 열정을 되찾았다. 이는 마치 유로 2012 결승전에서 패하고 눈물을 흘리던 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할 정도다. 발로텔리는 그만큼 이탈리아에서의 성공을 원했던 것이다.

발로텔리는 아직 22세이기에 이탈리아 대표팀에 기여할 기회가 대단히 많다. 밀란에는 발로텔리 외에도 20세의 엘 샤라위와 22세의 마티아 데 실리오 같은 젊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경기장 밖에서 발로텔리의 기행에 관한 이야기도 많지만, 그는 요즘 밀란에서 어느 때보다 편안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 1년간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면 발로텔리는 월드컵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22일 새벽(한국시각)에 열린 브라질과의 20번째 맞대결에서도 발로텔리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골을 터트리며 이탈리아의 새로운 세대를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증명했다. '슈퍼마리오'가 월드컵 무대에서 진정한 이탈리아의 영웅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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