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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중국] 피터 데이비스, 편집 이용훈 기자 = 2013시즌 중국 슈퍼 리그에서 광저우 헝다와 함께 우승에 도전할 두 팀, 산둥 루넌과 다렌 얼빈의 전력을 살펴보았다.

중국 축구에서 베이징과 상하이만을 주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랴오닝과 산둥 지방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낸 팀이 있다. 계사년에는 다렌 얼빈과 산둥 루넝이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지휘하는 광저우 헝다의 아성에 도전한다.

창단 3년밖에 되지 않은 다렌 얼빈은 지난주에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기욤 오아로를 데려오며 대형 영입을 이뤄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5번의 A매치를 소화한 오아로는 상하이 선화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니콜라 아넬카와의 비교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오아로의 동료로는 바르셀로나에서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경험하고 팀에서 주장을 맡은 세이두 케이타, 미들즈브러에서 활약했던 파비우 호쳄박, 호주 국가대표인 대니얼 뮬렌, 지난 시즌 최다 득점 2위 피터 우타카, 가나 국가대표 리 애디 등이 있다.

오아로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넬카는 좋은 공격수지만, 내가 그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 중국으로 좋은 선수가 많이 오고 있어 이제 축구의 미래는 중국에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다렌 얼빈이 우승을 위해 취한 노력은 오아로의 영입만이 아니다. 그들은 무려 3,900만 유로를 투자해 다렌 스더와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있다. 다렌 FC로 출범한 스더는 1994년에 다렌 완다라는 이름으로 중국의 첫 프로 리그인 지아A에 참가했다. 다시 다렌 스더로 개명한 완다는 곧바로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며 리그 출범 이후 10년간 7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슈퍼 리그 출범 이후에는 두 번의 리그 우승과 두 번의 FA컵 우승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적 덕분에 다렌 스더가 중국 최고의 구단이라는 사실을 의심할 사람은 없었다.

이제 다렌 스더 선수들 대부분이 다렌 얼빈 소속이 될 것이다. 순 지하이, 리 밍과 같이 유명한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낸 스더의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도 얼빈의 차지가 된다. 다렌의 두 팀이 하나로 병합되며 중국 무대의 정상으로 치고 올라갈 준비를 빠르게 마치는 셈이다.

한편, 광저우 헝다 이전에 중국 리그를 제패했던 산둥 루넝 또한 2013년을 밝은 분위기로 시작했다. 2006, 2008, 2010년에 우승을 경험한 루넝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지휘했던 라도미르 안티치를 사령탑에 임명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는 실망스럽게도 12위를 기록했지만, FA컵에서는 준결승까지 올라 귀주 렌허에 패했다.

안티치 감독은 세르비아 데표팀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셀타 비고를 지휘했던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어 산둥 루넝에는 최고의 영입이 될 수 있다. 그는 대단한 환영을 받으며 도착해 곧바로 새로운 시즌의 준비에 돌입했다. 루넝은 평가전에서 톈진 테다를 2-0으로, 항저우 그린타운을 4-0으로 꺾는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루넝은 호주 국가대표 수비수인 라이언 맥고원을 하츠로부터 40만 파운드에 영입해 첫 대형 이적을 이뤄냈다. 맥고원은 스코틀랜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축구는 자금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시설도 매우 좋은데, 루넝 또한 2군팀이 사용할 경기장을 2만석 규모로 건설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경쟁자들인 광저우 헝다, 장수 세인티, 베이징 궈안, 귀주 렌허 등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기에 다렌 얼반과 산둥 루넌은 리그에만 집중하며 우승과 2014년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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