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비디치 영입 공식 발표

[골닷컴] 이용훈 기자 = 인테르가 올여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세르비아 국가대표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32)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들을 통해 여러 차례 보도됐던 비디치와 인테르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인테르는 구단의 공식 사이트와 트위터를 통해 비디치가 다음 시즌부터 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아직 계약 기간과 연봉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언론들은 연봉 3백만 유로(옵션 포함 최대 350만)에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에릭 토히르 구단주는 인테르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비디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다. 영입 계약을 마무리해서 정말 기쁘다. 최고의 실력, 국제 무대에서의 명성, 카리스마까지 갖춘 수비수이기에 팀에 큰 자산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어린 선수들의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디치를 환영했다.

지난 2006년 여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떠나 맨유에 입단한 비디치는 2012/13 시즌까지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다섯 차례,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한 차례 이뤄내며 전성기를 보냈다. 맨유의 성공에 있어 비디치가 이끈 수비진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발이 느려진 탓에 어려움을 겪고도 있지만, 프리미어 리그보다 경기 속도가 느리고 공간이 적은 세리에A 무대에서는 다시금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리라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