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라치 "지단과 악수하고 화해했어"

[골닷컴] 이용훈 기자 = 인테르의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악연을 맺었던 지네딘 지단과 화해했다고 밝혔다.
마테라치와 지단은 2006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불미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 마테라치가 지단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하자, 이를 참지 못한 지단은 마테라치의 가슴팍을 머리로 들이받고 퇴장 당해 마지막 무대를 불미스럽게 끝내고 말았다.

둘은 이후 몇 년이나 냉담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화해할 기회가 없었지만, 기회는 지난달에 불현듯 찾아왔다. 레알 마드리드가 AC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치르기 위해 밀라노에 머무른 것.

지단은 이번 시즌 레알 선수단과 함께 이동하며 고문 역할을 하고 있었고, 마침 레알 선수단이 묵은 호텔에 마테라치 또한 묵게 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졌다고 한다.

마테라치는 이탈리아 언론 '메디아세트'를 통해 "호텔을 떠나려고 하는데 직원이 와서 문제가 있다며 나를 제지했다. 얘기를 들어보니 지단이 주차장에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답하고는 주차장으로 향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가 먼저 지단을 발견하고 그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나눈 대화는 둘만 알고 있어야 한다. 내가 주로 얘기를 했고, 지단은 내 얘기를 다 듣고는 손을 내밀었다. 나도 제대로 눈을 마주치고 악수를 나눴다"며 지단과 분명히 화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단은 마테라치와 만났다는 사실을 부인한 바 있어, 그가 마테라치의 이번 이야기를 듣고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는 두고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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