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메시, 코파 개막 앞두고 법정 출석

[골닷컴] 이용훈 기자 =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바르셀로나(바르사) 소속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에이스 리오넬 메시(28)가 법정에 출두한다.

메시가 오는 6월 2일(이하 현지시각) 법정에 선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410만 유로(약 54억 원) 규모의 탈세를 저질렀다는 혐의 때문이다.

당초 메시의 부친에게만 탈세 혐의가 적용됐지만 검찰 측은 메시 본인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출석을 명령했다.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메시는 6월 2일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다.

검찰은 이미 메시에게 2년 이하의 징역을 구형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22개월 15일의 징역과 탈세 금액에 상응하는 벌금을 내야 한다. 법정에서 메시의 증언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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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법정 출석 3일 뒤에 미국에서 100주년 기념 코파 아메리카가 개막한다는 사실이다. 아르헨티나는 작년 칠레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메시는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고도 수상을 거부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메시의 코파 아메리카 참가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이다.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면 이미 발표했을 것"이라며 법정 출석이 대회 준비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6월 6일에 난적 칠레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메시가 100%의 상태로 칠레와의 맞대결에 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