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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준 에디터 =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는 팀이 이미 많은 공격자원을 부상으로 잃은 가운데, 대니 웰벡마저 경고 누적으로 우크라이나전에 나서지 못하게 된 데에 큰 아쉬움을 내비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몰도바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두며 몬테네그로를 제치고 조 선두에 올라섰다.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에 기뻐할 틈도 없이 힘겨운 우크라이나 원정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은 특히 몰도바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대승에 기여한 웰벡이 경고 누적으로 다가올 경기서 출전이 불가해진 탓에 어떻게 공격진을 꾸려야할지를 두고 큰 고민에 빠져있다.

이미 팀의 주력 공격수 웨인 루니와 최근 프리미어 리그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던 다니엘 스터릿지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웰벡마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됨에 따라 이제 잉글랜드가 내세울 수 있는 전문 스트라이커는 리키 램버트와 저메인 데포 밖에 남지 않았다.

제라드는 몰도바와의 경기서 멋진 활약을 펼친 웰벡이 다가올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데에 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웰벡은 지금의 잉글랜드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다. 이번 경기서 두 골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가 경고 누적으로 우크라이나전에 나서지 못하게 되어 너무도 아쉽다"며 안그래도 공격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멋진 경기를 펼친 웰벡의 결장은 큰 타격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어쩌겠는가. 우리는 현실을 직시하고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선수들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팀이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가 이번 승리를 통해 몬테네그로를 제치고 선두 자리에 올라섰지만, 몬테네그로와의 승점 차이는 없는데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무서운 기세로 추격전을 펼치고 있어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는 게 사실이다. 공격진의 전력 누수를 고스란히 안고 부담스러운 우크라이나 원정을 떠나는 잉글랜드가 12일 이후로도 월드컵 본선 진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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