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베컴, 유럽 복귀해야 월드컵 출전 가능"

데이비드 베컴에게 선택의 시간이 온 듯 하다.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베컴이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출전을 원한다면 유럽 무대로 복귀해야 할 것이라며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했다.

카펠로 감독은 이탈리아 언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베컴 본인 역시 12월까지 유럽 무대에 복귀하지 않는다면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잃을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카펠로 감독은 발언은 베컴이 미국에 잔류하려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은퇴하라는 뜻이나 다름없다. 이미 34세의 노장 베컴은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선수 생활 마지막 메이져 대회 출전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베컴은 2007년 LA 갤럭시 이적 이후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었던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당했다. 카펠로 감독 부임 후에야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카펠로 감독의 설득으로 베컴은 LA 갤럭시의 비 시즌기간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임대 생활까지 하며 월드컵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베컴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와 친선 경기를 펼치는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일단 포함됐다. 하지만 카펠로 감독이 베컴에게 부여한 선택의 시간은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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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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