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스-각국 리그 경기 동시 개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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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이제부터 챔피언스 리그 열리는 날 EPL, 라 리가, 분데스리가 경기 개최도 가능하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 리그나 유로파 리그가 열리는 날 각국 리그 경기 개최를 금지해온 규정을 폐지한다.

최근 UEFA는 그동안 55개 가입국이 각자 진행 중인 자국 리그를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가 열리는 날에는 중지해야 하는 규정이 지난 15일을 끝으로 폐지됐다고 발표했다. UEFA 가입국의 리그 운영을 총괄하는 단체 유러피언 프로페셔널 풋볼 리그스(EPFL)는 '기존 규정이 폐지되며 유럽의 각국 리그가 각자 자유롭게 경기를 배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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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까지 UEFA에 가입된 유럽 국가는 유럽클럽대항전인 챔피언스 리그, 혹은 유로파 리그 경기가 열릴 때면 규정에 따라 그날 만큼은 자국 리그 일정을 잡을 수 없었다. 물론 작년 3월 챔피언스 리그 경기가 열린 날 아스널이 헐 시티를 상대로 FA컵 경기를 치른 전례가 있다. 또한,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초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벤피카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경기가 열린 시간에 맨체스터 시티가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두 사례 모두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UEFA의 사전 합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UEFA의 이 규정이 폐지되며 프리미어 리그,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등 유럽 모든 리그는 챔피언스 리그나 유로파 리그가 열리는 날에도 경기 일정을 잡을 수 있게 됐다. 대다수 유럽 빅리그 구단은 한 시즌에 자국 리그, 컵대회 등을 포함해 포함해 최소 50경기가량을 치른다. 대개 9~10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각국 리그 시즌 도중 대표팀 차출 기간까지 겹치면 각 구단 선수들이 감내해야 하는 체력 부담은 더 커진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 리그가 열리는 날 해당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팀이 자국 리그 일정을 소화할 수 있으면 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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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규정이 폐지되며 지난 수년간 UEFA와 대립해온 FA 측도 한 가지 고민거리를 덜 수 있게 됐다. UEFA는 지난 2013년 4월 FA가 수차례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가 열린 날 프리미어 리그, FA컵, 리그컵 등을 배정했다는 이유로 벌금 110만 파운드(한화 약 15억 원)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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