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A조 1위가 만능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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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임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조에 빠진 한국. 하지만 조 1위를 달성하며 녹아웃 토너먼트에 오르며 오히려 이점이 된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결전의 날이 밝았다. 신태용호는 또 한번 한국 축구의 신화를 만들고, 세계 축구에 어필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개최국 자격으로 A조 시드를 배정 받았지만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라는 어려운 상대와 한 조에 묶였다. 

하지만 A조에서 최상의 성과를 거두면 토너먼트에서는 좋은 환경이 기다리고 있다. 그걸 누리기 위한 선결 과제는 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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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1위로 16강에 갈 경우 한국은 C, D, E조 3위 중 와일드카드를 차지한 팀과 맞붙는다. C조(잠비아, 포르투갈, 이란, 코스타리카)와 E조(프랑스, 온두라스, 베트남, 뉴질랜드)는 죽음의 조가 흔하디 흔한 이번 대회에서 확실한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조 3위 정도면 이번 대회에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낮은 팀들이다.

와일드카드 대진을 보면 A조 1위는 C조 3위를 만날 확률이 60%, D조와 E조 3위가 각각 20% 확률이다. 상대적으로 이탈리아, 우루과이, 일본, 남아공의 D조는 껄끄럽다. 하지만 독일, 멕시코, 베네수엘라가 각축을 벌일 B조나 에콰도르, 미국, 세네갈이 조 3위까지 떨어질 수 있는 F조를 피한 것은 천운이다. 

반면 A조 2위일 경우 C조 2위를 만난다. 잠비아나 포르투갈이 유력하다. 3위로 와일드카드를 잡을 경우 C조 1위 혹은 D조 1위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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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를 차지하면 또 다른 메리트가 주어진다. 조별리그 3차전 후 닷새의 충분한 휴식이 가능하다. 상대보다 짧게는 하루, 많게는 이틀의 시간을 더 가질 수 있다. 상대 전력 분석과 체력 회복에 용이한 조건이다.

또 조별리그 두 차례 경기를 한 익숙한 경기장 전주에서 16강전을 갖는다. 그 뒤 승리하면 8강전을 천안, 4강전 전주에서 치러 이동 거리도 최소화한다. 신태용 감독이 조 1위 달성을 목표로 잡은 것은 그가 세운 로드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쉬운 미션은 아니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 지난 2015년 칠레 U-17 월드컵에서 한국은 브라질, 잉글랜드, 기니의 틈바구니 속에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신태용 감독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독일, 멕시코와의 경쟁에서 이기며 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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