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게 탄 피부, U-20 월드컵 향한 백승호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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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간 파주NFC에서 개인 훈련 실시, 체력과 감각 모두 상승 중.

[골닷컴, 파주] 서호정 기자 = 10일 파주NFC에서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를 향한 닻을 올린 신태용호. 각자 꿈을 안고 모인 24명의 선수 중 유달리 눈에 띄는 선수가 한명 있었다. 바르셀로나 B팀 소속의 미드필더 백승호였다. 

백승호가 눈에 들어온 것은 구릿빛을 넘어 검게 그을린 피부 탓이었다. 아디다스 4개국 국제대회를 마치고 해산했던 신태용호는 열흘 만에 재소집했다. 지난 3일에는 신태용 감독이 40일 간의 최종 훈련에 임할 25명의 소집 멤버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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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휴식 후 백승호는 파주NFC로 출근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지 않고 국내에 남았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 후베닐A(U-19) 소속으로 UEFA 유스리그를 소화해야 하는 이승우와 달리 백승호는 신태용 감독이 유럽 출장 당시 바르셀로나 구단과 논의, 3월부터 국내에서 U-20 월드컵을 준비하기로 합의했다. 

경기 감각과 체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는 백승호로서는 그 일주일마저 소중했다. 루이스 플라비오, 우정하 2명의 피지컬 코치와 고강도 파워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오전에는 1시간 가량 근력 운동을 했고, 오후에는 필드로 나가 유산소 저항력을 키우는 체력 훈련에 매진했다. 그의 검게 그을린 피부는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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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승호는 아직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몸 상태가 얼마라고 정확히 말 못하겠다. 순간 상황 판단, 체력 모두 부족한 것 같다.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라며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신태용 감독은 4개국 대회를 통해 백승호를 원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활용했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니지만 백승호는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준수한 활약을 했고 신태용 감독도 만족을 표시했다. 

일주일 간의 개인 훈련에서 탈피,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하게 된 백승호는 “다 같이 열심히 준비하겠다. 운동에 집중하며 계속 발전하고 싶다. 한국에서 훈련해 심리적으로도 안정될 것 같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U-20 월드컵에 대해서는 “좋은 기회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나와 동료들의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라고 말하며 성공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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