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주니오 극장 골’ 울산, 꽁꽁 잠근 퍼스에 2-1 역전승… 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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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 울산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이 주니오의 역전골을 앞세워 퍼스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울산현대가 호주의 퍼스 글로리를 극적으로 꺾고 조 1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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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24일 밤(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예선 3차전에서 후반 막판 터진 김인성과 주니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퍼스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7점을 따내며 조 1위를 내달렸다.

슈팅 숫자 20-7, 점유율 63-37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26분 퍼스의 다니엘 스타인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궁지에 몰렸다. 주니오와 비욘존슨을 앞세워 골문을 노렸지만 탄탄한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후반 막판 동점골이 터졌다. 정규 시간 1분을 남기고 박스 안에서 윤빛가람의 패스를 받은 김인성이 오른발로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울산은 승점 3점을 위해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했다.

추가시간이 3분이 주어졌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비욘존슨이 머리로 내준 볼을 김인성이 좌측 사이드에서 잡아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박스 안에 있던 주니오가 침착히 오른발을 갖다 댔고, 볼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극적으로 승리를 차지한 울산은 FC도쿄를 1-0으로 누르며 승점 6점째를 챙긴 상하이 선화를 따돌리고 조 1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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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첫 출전한 퍼스는 다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패기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울산의 매서운 공격에 후반 막판 무너졌다. 경기 내내 탄탄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저지했지만 경기 막판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은 울산의 경험 많은 공격수들을 당해내지 못했다.

조별 예선 3경기에서 모두 패한 퍼스는 오는 27일 저녁 울산과의 리턴 매치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마저 패하면 토너먼트 진출은 사실상 물거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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