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답답'한 토트넘, 웨스트햄에 0-1 패. 손흥민은 풀타임

tottenham vs westham antoniogetty

[골닷컴] 박문수 기자 = 고구마 같은 경기였다.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안토니오에게 결승포를 헌납하며 0-1로 패했다.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에도, 오히려 상대에게 한 방을 먹었다. 뒤늦게나마 라인을 올렸지만, 상대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토트넘은 24일 오후(한국시각)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결승골 주인공은 웨스트햄 해결사 안토니오였다. 

이날 토트넘의 누누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케인을 최전방에 그리고 손흥민과 모우라가 양 쪽 측면에 배치됐다. 은돔벨레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면서, 스킵과 호이비에르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에메르송과 로메로 그리고 다이어와 레길론이,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웨스트햄도 4-2-3-1 포메이션이었다. 안토니오가 전방에 그리고 보웬과 벤라마, 포르날스가 2선에 배치됐다. 수첵과 라이스가 3선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존슨과 주마 그리고 오그본나와 크레스웰이 포백에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파비앙스키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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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진 전반전이었다. 초반 주도권은 웨스트햄이 잡았다. 토트넘의 경우 케인과 손흥민의 위치를 바꿔주면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9분에는 케인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문전 쇄도 이후 방향을 전환했고, 모우라에게 공을 내줬다. 모우라가 터닝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3분에는 은돔벨레가 깔아준 패스를 손흥민이 곧바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파비앙스키 선방에 막혔다. 

웨스트햄 또한 전반 33분 왼쪽에서 포르날스가 올려준 공을 수첵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40분 웨스트햄은 안토니오가 문전으로 쇄도한 이후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정확도가 좋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케인이 헤더 슈팅으로 선제 득점올 조준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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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 5분 만에 토트넘이 선제 득점 기회를 얻었다. 은돔벨레의 패스를 모우라가 받았고, 이를 다시 한 번 왼쪽에서 쇄도하던 레길론이 짧은 크로스로 올려줬지만, 처리하지 못했다. 후반 11분에는 로메로가 역습 과정에서 케인에게 공을 찔러줬고, 다시 한 번 손흥민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계속해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 26분 레길론의 실수를 틈 타 웨스트햄의 포르날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조준했지만, 요리스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얻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크레스웰이 올려준 공을 문전 혼전 상황을 틈 타 안토니오가 밀어 넣으며 웨스트햄이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실점 이후 누누 감독은 라인을 올리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리드를 잡은 웨스트햄은 라인을 내리면서 토트넘의 전진을 막는 데 주력했다. 시간이 흐를 수록 토트넘이 공격 전개 과정에서 뜸을 들이자, 웨스트햄은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통해 토트넘을 공략했다. 

토트넘은 공을 계속 소유했지만, 효율성이 부족했다. 오히려 후반 37분과 후반 42분 웨스트햄에 역습을 내줬고, 추가 실점을 허용할 뻔했다.

경기가 막바지에 이를 수록 토트넘은 라인을 최대한 위로 올리면서 동점골 정조준에 나섰지만, 웨스트햄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그렇게 경기는 웨스트햄의 1-0 승리로 끝났다. 

사진 = Getty Images / 토트넘 홋스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