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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리뷰] ‘이강인 자책골’ 마요르카, 엘체에 0-3패…17위 유지

[골닷컴] 배시온 기자= 마요르카와 엘체는 16일(현지시간)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 경기장에서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엘체는 모히카, 비가스의 득점과 이강인의 자책골로 3-0 승리하며 승점 35점으로 리그 13위로 올라섰다. 마요르카는 후반전에 들어 이강인, 쿠보를 중심으로 압박했으나 2연승에 실패했고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지난 경기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경기 종료 10분 전 자책골을 기록했다.

엘체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에드가르 바디아, 요한 모히카, 페드로 비가스, 엔소 로코, 곤살로 베르두, 피델 차베스, 라울 구티, 오마르 마스카렐, 호산 페르난데스, 키케 페레스, 에제키엘 폰세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올렸다.

마요르카는 5-3-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세르히오 리코, 하우메 코스타, 브라이언 올리반, 안토니오 라이요, 마운트 발렌트, 파블로 마페오, 다니 로드리게스, 이드리수 바바, 안토니오 산체스, 아마스 은디아예, 베디트 무리키가 선발 출전한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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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내내 엘체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9분, 키케의 헤딩슛이 나왔으나 골대 윗 그물을 흔들었다. 1분만에 구티가 다시 측면에서 선제골을 노렸지만 타이밍이 조금 맞지 않았다. 마요르카 수비진은 엘체에게 너무 쉽게 공격 기회를 내줬다.

마요르카도 역습 기회를 잡았다. 전반 29분, 아마스의 크로스를 받은 코스타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엘체 수비진과 경합 중 골대 위로 공이 뜨며 득점엔 실패했다. 1분만에 호산 역시 엘체의 득점을 노렸지만 마요르카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전반 41분, 전반 내내 마요르카를 괴롭히던 엘체가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피델의 연결을 받아 모히카가 측면에서 시도한 슈팅은 원더골로 이어졌다. 전반전은 엘체가 1-0으로 앞서가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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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다니 로드리게스, 마페오 대신 이강인, 쿠보 타케후사를 투입했다. 이와 동시에 이강인과 쿠보는 아마스와 호흡을 맞춰가며 엘체 진영에 위협을 가했다. 후반 7분, 이강인은 엘체 진영에서 쿠보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고 이를 받은 쿠보가 슈팅까지 노렸으나 너무 약해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엘체는 홈 팬들 앞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다시 달아났다. 후반 12분, 프리킥 기회를 살린 비가스의 헤딩을 그대로 마요르카 골망을 흔들었다.

마요르카의 압박은 계속됐다. 후반 20분, 이강인은 무리키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며 역습을 시도했으나 바디아 골키퍼가 먼저 잡아채며 실점을 저지했다. 2분만에 마요르카는 엘체 진영에 돌진해 이강인, 쿠보, 무리키가 공격을 몰아쳤으나 끝내 추격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후반전 공격을 주도한 쪽은 마요르카였으나 엘체의 세 번째 득점이 터졌다. 경기 종료 10분 전, 마요르카 수비진은 엘체의 역습에 대비하지 못했고 마요르카 진영은 텅 비었다. 그 틈을 타 엘체는 득점을 노렸고 이를 저지하려던 이강인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마요르카는 스코어를 바꾸지 못했고 경기는 엘체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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