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2021-22Getty Images

[GOAL 리뷰] ‘베르너 2골1도움’ 첼시, 제니트와 3-3 무…조 2위 16강 진출

[골닷컴] 배시온 기자= 제니트와 첼시는 8일(현지시간) 가즈프롬 아레나에서 2021/22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 경기를 치렀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첼시는 베르너의 멀티골과 루카쿠의 득점으로 앞서가는 듯 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제니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결국 유벤투스에게 조 1위 자리를 내주며 첼시는 조 2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제니트는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알렉산더 케르자코프, 더글라스 산토스, 야로슬라프 라키츠키, 데얀 로브렌, 비야체슬라프 카라바에프, 윌마르 바리오스, 클라우디뉴, 웬델, 달레르 쿠쟈에프, 말콤, 사르다르 아즈문이 선발 출전했다.

첼시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케파 아리사발라가, 말랑 사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사울 니게스, 로스 바클리, 리스 제임스, 칼럼 허드슨 오도이, 메이슨 마운트, 티모 베르너, 로멜루 루카쿠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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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과 동시에 첼시가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1분, 베르너가 코너킥에서 넘어온 공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앞서 있는 상황에서 전반 25분 케파가 제니트의 완벽한 동점골의 기회를 저지하며 경기 주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7분, 클라우디뉴가 헤딩으로 가볍게 동점골에 성공했고, 4분 후 역습 기회를 잡은 아즈문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은 제니트가 2-1로 앞서가며 종료됐다.

첼시는 후반전에 들어서 다시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17분,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제니트 수비진의 비어있는 틈을 타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케파는 다시 한 번 슈퍼세이브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후반 25분, 아즈문이 강한 헤딩으로 추가골을 노렸고 이는 정확히 첼시 골문으로 향했으나 케파가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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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0분, 베르너의 멀티골로 첼시는 다시 스코어를 앞서갔다. 풀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베르너가 제니트 수비진 사이로 시도한 슈팅은 첼시의 세 번째 득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6분이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 제니트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오즈도에프의 환상적인 슈팅은 그대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한 첼시는 조 1위 진출을 달성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양 팀의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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