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의 부상병동은 어느 팀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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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팀들은 부상으로 인해 얼마나 큰 손해를 봤을까? 대표적인 부상병동을 살펴봤다.

[골닷컴] 이준영 인턴 기자 = 지난 25일 유로파 리그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약스를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우승 세리머니를 기다리는 맨유 벤치에 반가운 얼굴들이 나타났다. 바로 장기부상으로 인해 최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부상 선수들이었다. 

부상자들은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깔끔한 정장 차림에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 맨유의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주축선수들의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일궈내 많은 찬사를 받았다. 그렇다면 맨유가 EPL에서 부상으로 가장 큰 손해를 본 팀일까? 

이에 대한 흥미로운 통계자료가 있다. Premier Injuries는 16~17시즌 EPL팀들의 부상 내역을 종합했다. 놀랍게도 맨유의 부상은 그나마 괜찮은 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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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부상(10일 이상) 빈도
맨유보다 더한 EPL의 부상병동은 선덜랜드였다. 총 47건의 장기부상이 발생했고 1813일이 부상으로 손실됐다. 맨유는 37건의 부상이 발생했고 824일을 손해 봤을 뿐이다. 1500일 이상인 선덜랜드, 웨스트햄, 크리스털 팰리스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우승팀의 품격은 부상관리에서도 드러났다. 16~17시즌 우승팀 첼시는 20개의 장기부상이 발생했고 고작 358일을 손해 봤을 뿐이다. 웨스트 브로미치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수치다. 장기부상자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시간의 급여를 모두 더하면 무려 1억3천만파운드에 달한다.

#부상 부위
EPL 선수들은 어느 부위를 가장 많이 다쳤을까? 1위는 축구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 다쳐봤을 바로 그곳, 바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이다. 전체 부상부위의 15%를 차지하는 햄스트링 부상은 지난 시즌에 총 166건 발생했다. 발과 다리를 이용하는 스포츠답게 다음으로 많은 부위는 발목과 무릎의 관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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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시간대
승부의 끝이 보일수록 부상의 위험도 커진다. 부상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90분과 그 이후였다. 26명의 선수가 90분부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에 다쳤다. 그다음으로 16명의 선수가 57~60분 사이에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후반전, 경기가 종반으로 치달을 수록 더 많은 부상이 발생했다.

#포지션별 부상빈도
부상으로 본 현대축구의 가장 치열한 전쟁터는 중원이다. 공격, 미드필더, 수비, 골키퍼로 나누어 봤을 때, 미드필더의 부상이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총 1,111건의 부상 중 431건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포지션은 375건의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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