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잉골란, 흡연 인정 "굳이 숨길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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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미드필더 나잉골란 "난 축구 선수일 뿐…담배 피워도 내 일만 하면 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AS로마 미드필더 라자 나잉골란(28)이 그동안 자신이 흡연한다는 소문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나잉골란은 오는 26일 그리스, 29일 러시아를 상대하는 벨기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는 지난 9월 스페인과의 평가전에 출전한 후 약 6개월간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나잉골란이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로마의 붙박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해온 점을 고려할 때 유독 대표팀과 깊은 인연을 맺지 못한 건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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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이 나잉골란이 흡연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이에 실망해 그를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추측도 나왔다. 일반인에게도 인체에 해가 되는 흡연은 운동 선수에게 당연히 치명적일 수 있다. 과거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또한 마루앙 샤막, 잭 윌셔가 흡연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격분한 적이 있다.

그러나 나잉골란은 경기력만 보장되면 자신이 흡연한다는 사실은 문제될 게 없다며 오히려 당당한 모습이다. 그는 모처럼 벨기에 대표팀에 합류한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담배를 피운다고 창피할 이유는 없다. 내가 담배를 피우는 습관이 있다는 절 숨긴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물론 내게는 아이가 있고, 나는 좋은 예가 돼야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나는 그저 축구 선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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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잉골란은 "내가 해야 할 일은 한다"며, "내가 흡연한다는 건 이미 모두가 알고 있다. 굳이 이를 숨길 생각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잉골란은 올 시즌 현재 로마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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