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단장 "돈나룸마 이적, 대책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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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룸마, 재계약 거절하며 밀란은 '패닉 상태'로…파소네 단장 "가슴 아프고 슬프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차세대 골키퍼로 주목받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18)가 사실상 이적 의사를 내비치며 AC 밀란이 술렁이고 있다.

돈나룸마는 내년 여름 밀란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이 때문에 그는 오는 2017-18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즉, 밀란이 올해 안으로 돈나룸마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 그는 보스만 룰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타 구단과 사전 협상에 돌입할 수 있다. 즉, 밀란에는 돈나룸마와 재계약을 할 수 없다면 아예 올여름 그를 타 구단으로 보내 이적료라도 받는 게 더 현명한 대응책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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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밀란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돈나룸마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최근 밀란 구단 측에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프리시즌을 준비하던 밀란은 갑작스럽게 주전 골키퍼의 거취가 불투명해진 데에 당혹감을 내비치고 있다. 현재 밀란의 두 백업 골키퍼 알레산드로 플리차리는 아직 프로 데뷔조차 하지 못한 17세 유망주, 마르코 스토라리는 반대로 40세가 된 백전노장이다.

마르코 파소네 밀란 단장은 이탈리아 일간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가슴이 아프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그는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건 돈나룸마의 최종 결정이다. 우리는 그에게 매우 큰 재계약 제안을 했다. 그러나 그는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돈나룸마가 새로운 밀란의 골키퍼가 되어주기를 기대했으나 이제 모든 걸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소네 단장은 "선수와 그의 에이전트가 내린 결정은 실망스럽고 우리를 슬프게 했다"면서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밀란은 대응책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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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이 돈나룸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돈나룸마는 단 만 15세였던 2015년 2월 체세나와의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 대기 명단에 포함될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천재 골키퍼'라는 명성을 얻은 선수다. 이후 그는 밀란이 2015-16 시즌 초반 8경기에서 13실점으로 흔들리자 선발로 중용되기 시작했다. 돈나룸마가 2015년 12월 베로나를 상대로 치른 세리에A 데뷔전에서 지킨 밀란 골문 뒤쪽에 서 있던 볼보이는 불과 2주 전 그와 유소년 팀 경기에서 함께 활약한 아카데미 팀동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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