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화장실 간 다이어, “자연이 부르는데 어쩔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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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Dier Tottenham Norwich
Getty
다이어가 경기 중 화장실로 뛰어간 이유를 전했다.

[골닷컴] 이명수 기자 = 에릭 다이어가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후반 중반, 생리 현상으로 인해 급하게 화장실로 뛰어들어갔고, 무리뉴 감독이 다이어를 잡으러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 상황에 대해 다이어가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열린 첼시와의 2020-21 시즌 카라바오컵 4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후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이 승리를 거두며 토트넘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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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경기였다. 토트넘은 이틀에 한 번 꼴로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첼시를 맞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케인은 벤치에 앉아 있었고, 라멜라와 베르바인이 투톱으로 나섰다. 주전 선수라고 볼 수 있는 이는 요리스, 알더베이럴트, 오리에, 은돔벨레 정도였다.

첼시는 새로 영입된 베르너와 칠웰 등을 앞세웠다. 그리고 전반 19분, 첼시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하지만 라멜라가 구세주로 나섰다. 후반 38분, 라멜라가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연장전 없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토트넘 키커 전원이 성공시키며 마운트가 실축한 첼시를 꺾고 승자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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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서 다행이지만 경기 중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후반 31분 경 다이어가 생리 현상으로 인해 급하게 화장실로 간 것이다. 토트넘은 한 명 부족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 33분, 다이어가 돌아왔고, 후반 35분, 결정적인 수비를 해내며 실점을 막았다. 그리고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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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다이어가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다이어는 “무리뉴의 기분은 좋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자연이 부르고 있었다”면서 “내가 그라운드를 떠났을 때 실점 위기가 있었다고 들었다. 감사하게도 첼시가 득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행복하다. 처음 15분을 제외하고 우리의 플레이가 자랑스럽다. 우리는 환상적이었다”면서 “일요일 경기 이후 쉽지 않았다. 그것이 내가 화장실로 뛰어가야 했던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우리는 통과했다.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노력을 기울였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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