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나와 로저스가 바꾼 잉글랜드 축구, 펩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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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ricio Pochettino Tottenham 2019-20
Getty Images
복귀 기다리는 포체티노 감독 "잉글랜드 축구의 멘탈리티, 나와 로저스가 바꾼 후 펩이 완성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고 프리미어 리그 상위권에서 경쟁한 지난 6~7년을 회상하며 자신이 잉글랜드 축구에 미친 영향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건 지난 2013년 여름이다. 당시 에스파뇰 감독직을 내려놓은 그는 사우샘프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사우샘프턴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선보인 축구는 신선했다. 사우샘프턴은 포체티노 감독 체제로 나선 2013/14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8위에 올랐다. 당시 사우샘프턴이 획득한 승점 56점은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 리그 출범 후 최고 기록이었다. 무엇보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끈 사우샘프턴은 전방에서부터 강력한 압박을 구사하는 강도 높은 축구로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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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고, 2015/16 시즌부터 4년 연속으로 4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프리미어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한 차례씩 준우승을 차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우샘프턴을 이끈 시절 11월 아스널전에서 우리가 보여준 경기력이 큰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경기력이 관심을 끈 이유는 압박 때문이 아니었다. 압박을 한 후에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가 더 중요했다. 우리는 최대한 높은 지점에서 공을 빼앗은 후 빠른 속도로 공격했다. 공격을 할 때는 유기적인 포지션 플레이를 선보였다. 나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의 멘탈리티를 조금은 바꿔놓았다고 생각한다. 이후 펩 과르디올라가 이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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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이제 축구는 압박과 포지션 플레이를 바탕으로 경기가 이뤄진다"며, "공격 축구와 수비 축구가 대립하는 시절은 끝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프랑스 리그1 구단 AS 모나코 감독직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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