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이적 요청한 메시 위해서 침묵 지킨다

댓글 (0)
Lionel Messi Barcelona 2019-20
Getty
메시와 절친한 피케, 부스케츠 등도 섣부른 공식 발언 삼가는 중

▲충격적인 메시의 이적 요청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말 아낀다
▲메시의 발표 전까지는 침묵 지킨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오넬 메시(33)의 이적 요청이 축구계를 패닉 상태에 빠뜨렸지만, 정작 그의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하다.

메시는 최근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공식 요청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7/18 시즌 이후 무려 12년 만에 2019/20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메시는 성적 부진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이어진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의 미숙한 행정력에서 불거진 불안정한 팀 전력과 선수단과 구단 운영진의 갈등을 이유로 약 20년간 몸담은 바르셀로나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최근 메시가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바르셀로나 팬들은 홈구장 캄프 누 주변을 에워싸며 바르토메우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메시의 고향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는 그의 모국 복귀를 기원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그러나 정작 메시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은 그의 바르셀로나 팀동료들은 최대한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아직 누구도 메시에 대해 공식 발언을 하지 않았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가장 가까운 사이인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 아르투로 비달, 수비수 제라르 피케 등은 의도적으로 언론 인터뷰를 피하고 있다. 그들은 메시가 이적 요청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린 만큼 나머지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그가 직접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침묵을 지켜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메시 측은 조만간 바르셀로나 구단 운영진과 만나 올여름 거취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메시의 부친 호르헤 메시가 오는 3일(현지시각) 바르토메우 회장 등 구단 고위 관계자와 만난다.

한편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면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인테르가 그를 노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