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MF 라윤, “한국 오늘처럼 하면 독일 이길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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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ve Rose
멕시코의 전천후 플레이어 미겔 라윤은 한국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한국과 독일을 모두 상대한 그는, 한국이 멕시코를 상대로 한 것처럼 뛰면 독일을 이길 수 있다는 얘기를 했다.

[골닷컴 미국, 로스토프노다누(러시아)] 존 아놀드/서호정 기자 = 조별리그 2연승을 거뒀지만 멕시코에게도 한국전은 어려웠다. 멕시코의 전천후 플레이어 미겔 라윤은 한국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자신들을 상대한 것처럼 하면 독일도 이길 수 있다는 얘기를 했다. 

세비야 소속의 라윤은 풀백과 측면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주로 나서고 있다. 독일전에서 멕시코의 승리를 만든 강력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에서 라윤이 큰 역할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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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에서도 라윤이 버티는 측면에서 치열한 전쟁이 벌어졌다. 황희찬, 김민우, 후반의 이승우까지 공수에서 그와 싸워야 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라윤도 한국의 경기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모습이었다. 그는 “한국은 대단했다. 굉장히 잘 했다. 매우 효과적으로 공을 투입했다. 그들은 한번의 찬스로 경기를 잡으려고 노력했다”라며 손흥민의 강점을 살리려고 했던 카운터 전략을 칭찬했다.  

이어서는 “결국 마지막엔 엄청난 골이 손흥민에게서 나왔다. 우리는 손흥민이 매우 좋은 선수인 걸 알았다. 한국도 매우 좋은 팀이다. 힘든 경기였다”라며 마지막 추격 골과 한국의 전체적인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기 후 오소리오 감독의 평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손흥민의 위치에 따라 한국은 많은 게 달라지는 팀이다. 우리는 거기 적응했다. 손흥민의 골은 매우 훌륭했다. 한국은 열심히 뛰었다. 우리가 팀웍이 더 강해 이길 수 있었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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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승점 6점을 차지했지만 아직 16강을 확정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스웨덴과 맞대결을 갖는 멕시코는 자칫 2승 1패를 하고도 탈락할 수 있다. 자신들의 경기 뿐만 아니라 같은 시간 열릴 한국과 독일의 경기도 멕시코에겐 중요한 경기다.

그는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디펜딩 챔피언에게 일방적으로 흘러가지 않을 거라고 봤다. 전제 조건은 자신들을 상대로 한 것처럼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할 때다. “한국과 독일은 다른 스타일의 팀이다. 아마 좋은 승부가 될 것이다. 오늘처럼 경기하면 한국에게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 본다. 오늘 같은 모습이면 이길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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