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 복귀한 정우영 "성인 무대 위한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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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SC Freiburg
근력 보강에 집중한 정우영 "1군 자원으로 뛸 준비 됐다는 사실 증명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원소속팀 프라이부르크로 복귀한 2선 공격수 정우영(21)이 올 시즌부터는 풀타임 1군 선수로 활약할 준비를 마쳤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라이부르크는 작년 여름 이적료 약 200만 유로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측면 공격수 정우영을 영입했다. 정우영은 2018/19 시즌까지 독일 4부 리그 소속 바이에른II(2군)에서 활약하며 때에 따라 1군 승격 호출을 받고 독일 분데스리가, 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짧게나마 출전해 활약했다. 이 와중에 그는 바이에른II에서는 13골 7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이 3부 리그로 승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를 지켜본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의 가능성을 확인한 후 적지 않은 이적료를 들여 그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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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프라이부르크에서 주력 1군 자원이 되기를 기대했던 정우영의 지난 시즌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 전반기 분데스리가 경기에는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했고, 오히려 전 시즌 자신이 활약한 4부 리그에서 프라이부르크 2군 소속으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정우영은 이후 바이에른II로 임대 이적해 처진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시즌이 중단된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체격이 왜소하다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위해 근력 운동에 집중했다. 그는 지난 시즌 독일 3부 리그에서 1골 8도움을 기록했다.

정우영은 올 시즌 프라이부르크로 복귀한 후 2군 합류 없이 풀타임 1군 자원으로 활약하게 된 데에 대해 7일(한국시각) 독일 일간지 '바디셰 차이퉁'을 통해 "내가 1군 선수로 활약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경기 일정이 중단된 약 3개월간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소화했다"며 분데스리가 선수에게 필요한 신체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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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우영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II에서 자신의 포지션을 처진 공격수,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바꿔준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회네스 감독은 내게 '아무것도 두려워하면 안 된다. 그저 경기장에 나가서 네가 가진 능력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그 덕분에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올 시즌 호펜하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회네스 감독은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회장의 조카이자 과거 서독 대표팀과 바이에른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디터 회네스의 아들이다.

한편 정우영은 올 시즌 초반 프라이부르크가 컵대회를 포함해 치른 네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그는 네 경기 중 두 경기에는 선발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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