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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델 레이

2주 사이 국왕컵 결승 두 번 간 빌바오, 결국 모두 준우승으로 마무리

AM 7:04 GMT+9 21. 4. 18.
빌바오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우승컵을 내준 빌바오는 바르셀로나에게도 이번시즌 우승컵을 내줬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빌바오는 지난시즌, 이번시즌 국왕컵 결승전을 2주 간격으로 치렀으나 모두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바르셀로나와 17일(현지시간)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 경기장에서 2020/21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을 치렀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4-0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국왕컵 통산 31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빌바오는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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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90분간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이번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기 위해, 빌바오는 지난시즌 얻지 못한 트로피를 위해 맹공에 나섰다. 양 팀은 전반전 승부를 보지 못했으나 후반전, 바르셀로나가 앙투안 그리즈만, 프렌키 데 용과 리오넬 메시의 득점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빌바오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는 준우승이다. 정확히 2주 전, 같은 경기장에서 같은 대회 결승전의 패배를 겪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빌바오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2019/20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치렀고, 미켈 오야르사발의 득점으로 레알 소시에다드가 1-0 승리했다. 1년을 기다려온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빌바오는 2주 후 치러질 이번시즌 결승전을 위해 결의를 다졌으나 또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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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치렀어야 할 지난시즌 결승전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 빌바오와 레알 소시에다드는 사상 최초로 ‘바스크 더비’ 결승전을 치르는 만큼 관중과 함께하는 결승전을 원했다. 하지만 스페인의 코로나 19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시즌 결승전을 앞두고 더 이상 미뤄질 수 없었고, 결국 2주 간격을 두고 두 시즌의 결승전이 벌어졌다.

공교롭게도 빌바오는 2주 사이 같은 대회의 결승전을 두 번 치르게 됐으나 주인공이 되진 못했다. 지난 1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새로 부임하자마자 수페르코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두 번의 국왕컵 결승전 역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우승컵을 들지 못했고, 리그 역시 승점 37점으로 11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빌바오는 이번시즌 수페르코파 우승컵에 만족하며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