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어 크비차 황인범FCRK

상위권 노리는 루빈 카잔, 황인범 디나모 원정 나선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5)이 활약 중인 루빈 카잔이 올 시즌 상위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디나모 모스크바 원정을 준비 중이다.

루빈 카잔은 오는 26일 밤 8시(이하 한국시각) 디나모 모스크바를 상대로 2021/22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디나모 모스크바는 올 시즌 현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루빈 카잔은 지난 21일 홈에서 제니트에 1-3으로 패하며 리그 선두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리그 2위 디나모 모스크바전 또한 루빈 카잔에는 올 시즌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필 만한 빅매치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현재 루빈 카잔은 2위 디나모 모스크바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하며 5위를 달리고 있다.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는 올 시즌 1~2위 팀에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3위 팀에 유로파 리그, 4위 팀에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권을 부여한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루빈 카잔은 지난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4위에 오르며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루빈 카잔은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해 챔피언스 리그나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노리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루빈 카잔은 만약 내일 디나모 모스크바 원정에서 승리하면 최대 리그 2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그러나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는 루빈 카잔이 이날 패하면 최악의 상황에는 8위까지 추락할 수 있을 정도로 현재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디나모 모스크바는 지난 시즌부터 독일 출신 산드로 슈바츠 감독이 이끌고 있다. 그는 2019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마인츠 감독으로 활약한 후 작년 10월 디나모 모스크바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면 수비수였던 기예르모 바렐라(28), 우루과이 대표팀 측면 자원 디에고 락살트(28), 그리고 지난 2015/16 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뛴 공격수 클린턴 은지(28)가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활약 중이다.

황인범은 올 시즌 루빈 카잔이 치른 여덟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확실히 다진 상태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달 초 발표된 루빈 카잔의 7~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루빈 카잔은 지난달 중순 라코프 체스토호바와의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예선 1차전에서 패한 경기를 시작으로 최근 일곱 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올 시즌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 루빈 카잔은 최근 부진에서 서둘러 벗어나야 시즌 초반부터 수월하게 선두권 경쟁을 펼칠 수 있다. 루빈 카잔은 26일 밤 디나모 모스크바 원정을 치른 후 내달 3일 홈에서 니즈니 노브고로드를 상대한 뒤, A매치 기간에 돌입한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