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배려 차원에서 복귀 연기…회복에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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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FK Rubin Kazan
보호대 착용 중인 황인범, 복귀 서두르지 않는다

▲루빈 카잔, 28일 시즌 후반기 개막
▲복귀 예상된 황인범은 결장 유력
▲100% 회복 위한 구단의 배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초반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선 루빈 카잔 미드필더 황인범(24)이 잠시 쉬어가게 됐다. 그가 섬세한 재활이 필요한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구단에서 복귀를 연기했다.

루빈 카잔은 지난 8월 이적료 약 250만 유로에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황인범을 영입했다. 황인범은 루빈 카잔 이적 직후 주전 자리를 꿰찼다. 루빈 카잔의 중원진에는 올레그 샤토프(러시아), 올리버 아빌가르드(덴마크) 등 각국 대표팀 자원은 물론 러시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시즌 개막 후 루빈 카잔에 합류한 황인범은 즉시 주전 자리를 꿰차며 현재 16경기 3골 4도움(컵대회 포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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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후반기 개막을 눈앞에 둔 황인범에게 변수가 등장했다. 그는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약 한 달째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현실적으로 황인범의 28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원정 출전은 어렵다.

최근 루빈 카잔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공개한 팀 훈련 장면을 담은 영상에는 오른쪽 발목 부위에 깁스를 한듯한 황인범의 모습이 포착됐다. 황인범은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사실 황인범에 따르면 그의 아킬레스건 부상은 보호대를 착용하고 생활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아킬레스건은 부상 재발 가능성이 큰 부위인 만큼 루빈 카잔은 구단 차원에서 그에게 '절대 조심' 방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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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드 슬러츠키 루빈 카잔 감독은 이달 중순까지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현지 언론을 통해 황인범이 후반기 첫 경기인 오는 28일 밤 8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20라운드 경기 전까지는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단 의무진은 황인범이 100% 부상에서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며 그를 서둘러 팀 훈련에 복귀시키는 것보다는 절대 안정을 취하며 부상 부위가 완치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 루빈 카잔이 구단이 최고 이적료를 투자해 영입한 선수인 데다 슬러츠키 감독으로부터 "(황인범이) 잘해줘야 팀도 잘할 수 있다"며 신뢰를 받을 정도로 팀 내 주축이 된 핵심 선수다. 그는 후반기 개막을 앞두고 구단이 자신의 복귀 시점을 늦춰가면서까지 회복에 전념할 수 있게 해준 데에 대해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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