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선발 제외' 日 감독 "소속팀 상황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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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할릴호지치 감독, 논란 속에 선발한 혼다 두 경기 연속으로 후보로만 투입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개인 통산 세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의 쾌거를 눈앞에 둔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감독이 두 경기 연속으로 벤치에 앉힌 혼다 케이스케(30)에게 따끔하게 충고했다.

일본은 최근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B조 최종예선 6, 7차전에서 UAE를 2-0, 태국을 4-0으로 대파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B조 3위 호주와의 격차를 승점 3점 차, 4위 UAE와는 7점 차로 벌렸다. 즉, 일본은 남은 세 경기에서 2승만 보태면 본선 진출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6회 연속으로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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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일본이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데 분수령이 된 최근 2연전에 '간판스타' 혼다가 내리 벤치에 앉았다는 사실이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 12월 이후 소속팀 AC 밀란에서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 혼다를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선발했다. 이를 두고 일본 일간지 '닛칸 스포츠'가 진행한 독자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 중 72.9%는 혼다의 대표팀 발탁을 '납들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 대표팀에는 혼다가 필요하다"며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을 받지 못해도 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 선수는 선발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이 열리자 할릴호지치 감독은 예상보다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 혼다는 UAE 원정에서 12분, 태국전에서는 24분 교체 출전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경기 후 '닛칸 스포츠'를 통해 "감독인 나를 혼다를 지지해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는 소속팀에서 상황을 바꿔야 한다. 혼다는 긴 시간 경기에 출전시켜줄 팀에서 활약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그와 따로 대화를 나눴다. 무슨 대화를 했는지 공개적으로 밝히고 싶지는 않다. 다만 나는 그에게 몇 가지 가능성을 제안했다. 나와 나눈 대화가 혼다에게는 현실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그와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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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번 2연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는 오사코 유야(쾰른, 26),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30)를 번갈아가며 기용했다. 일본의 2선 공격진은 두 경기 연속으로 하라구치 겐키(헤르타 베를린, 25), 카가와 신지(28, 도르트문트), 쿠보 유야(23, 겐트)가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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