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감독, 일정 논란에 "우리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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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 감독, 유로파 리그 결승전 앞두고 "일정 탓에 더 어려움 겪은 건 아약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피터 보츠 아약스 감독이 유로파 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 탓에 선수단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건 오히려 자신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유로파 리그 결승전은 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각) 스웨덴 솔나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다. 결승에서 격돌하는 두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아약스. 맨유는 지난달을 시작으로 매주 주중 경기와 주말 경기를 병행하며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실제로 맨유는 4월 1일 웨스트 브롬전을 시작으로 4일 에버튼, 9일 선덜랜드, 13일 안더레흐트, 16일 첼시, 20일 안더레흐트, 23일 번리, 27일 맨체스터 시티, 30일 스완지, 이달 4일 셀타 비고, 7일 아스널, 11일 셀타 비고, 14일 토트넘, 그리고 17일 사우샘프턴을 차례로 상대하며 약 6주간 14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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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맨유는 오는 2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 리그 최종전에 나선 뒤, 24일 올 시즌 성패가 걸린 아약스와의 유로파 리그 결승전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즉, 맨유는 시즌 막판 두 달간 16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프리미어 리그는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는 구단을 돕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 우리의 크리스탈 팰리스전 명단을 보고 놀라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츠 감독은 잉글랜드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가리키며 "유로파 리그 결승전은 올 시즌 우리의 56번째 경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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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 감독은 "우리 팀 선수단의 나이를 보면 우리가 얼마나 어린 팀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린 나이에 한 시즌 56경기는 정말 많은 숫자다. 오늘 우리는 선수 24명으로 훈련을 해야 했다. 부상을 당한 선수도 없는데 우리에게 주어진 건 24명뿐이다. 우리와 맨유는 모두 역사가 있는 유럽 명문구단이다. 그러나 맨유는 우리보다 돈이 훨씬 더 많은 팀이다. 어쩌면 맨유처럼 돈이 많은 팀은 우승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더 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도 환상적인 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로파 리그 결승전은 맨유가 올 시즌 치를 64번째 경기다. 게다가 아약스는 두 달째 매주 주중 경기를 치른 맨유와 달리 지난 14일 빌렘II와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최종전을 치른 후 무려 9일간 휴식을 취하고 맨유와의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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