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rlo RonaldoGetty

피를로 "호날두? 메시와 함께 여전히 세계 최고"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탈락 이후 루머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호날두는 여전히 메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호날두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간단하다. 유벤투스는 지난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포르투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원정 다득점에 밀리며 두 시즌 연속 대회 16강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탈락 후폭풍 탓일까? 유벤투스 에이스 호날두를 향한 비난의 화살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연장 세르지우 올리베이라의 프리킥 상황에서 보여준 호날두의 안일한 수비벽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기껏 비싼 돈 들여,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은 스타 플레이어를 품었지만 성과가 좋지 않다. 오히려 호날두 영입 이전보다 성적이 떨어진 유벤투스다.

그런데도, 주포 호날두를 향한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의 믿음은 여전했다. 피를로는 13일(현지시각) 칼리아리전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호날두를 향한 신임을 표했다.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에 따르면 피를로는 "호날두는 괜찮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결과에 대해 호날두가 실망감을 느낀다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는 훈련도 잘 소화했다. 그리고 칼리아리전에 뛰기 위해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이어서 그는 "대회에서 탈락한 이후, 루머들이 있는 건 정상적인 일이다. 호날두는 메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그는 늘 우리를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90골 이상을 터뜨렸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은 아쉽지만, 유벤투스에게는 세리에A 10연패 그리고 코파 이탈리아 우승이라는 불씨가 살아있다. 물론 쉽지는 않다. 세리에A의 경우 인테르가 강세를 보이면서 AC 밀란을 제치고 선두 굳히기에 들어선 상태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가 10점인 만큼 남은 13경기 동안 최대한 승점 3점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다.

코파 이탈리아의 경우 결승전에 안착한 상태다. 상대는 호날두의 유벤투스 첫 시즌 패배를 안긴 '돌격 대장' 아탈란타다.

사진 = Getty Images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