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라이브 스코어
프리미어 리그

앙리 "북런던 패권, 아직 넘어가지 않았다"

AM 6:15 GMT+9 17. 5. 2.
Thierry Henry
현역 시절 EPL 왕으로 군림한 앙리 "토트넘, 우승하기 전까지는 북런던 주인 될 수 없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의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22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순위표에서 친정팀을 제친 토트넘이 아직은 보여준 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각) 아스널을 상대한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열린 양 팀의 경기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스널을 맡은 후 치른 50번째 북런던 더비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무려 22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최종 순위표에서 아스널보다 높은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동시에 아스널은 올 시즌 단 네 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60점, 프리미어 리그 6위에 머무르며 4위권 진입이 더 어려워졌다. 현재 아스널은 4위 맨체스터 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으나 여전히 양 팀간 격차는 승점 6점 차로 벌어졌다.


주요 뉴스  | " [영상] 아스널 선수 VS 레전드 '방 탈출 게임'"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마침내 아스널을 제친 토트넘이 이제는 북런던의 주인이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앙리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아스널은 토트넘을 부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20년이 지나도록 토트넘은 아직 아무것도 보여준 게 없기 때문이다. 물론 토트넘이 무언가 보여주려고 노력 중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 지금 당장 흐름에 변화가 보이지는 않는다(because after 20 years they still don’t have anything to show for it, so far. I know they are trying to. At the moment I don’t see any shift)"고 말했다. 그러자 옆자리에 앉은 前 토트넘 미드필더 제이미 레드냅 또한 "티에리(앙리)의 말이 맞다. 토트넘은 우승이 필요하다"며 아직은 아스널이 우위라고 인정했다.


주요 뉴스  | " [영상] 중국화는 없다! 파울리뉴 2골!”

앙리는 반대편에 앉은 前 첼시 미드필더 프랑크 램파드를 가리키며 "다만 예전 아스널은 첼시를 상대로도 항상 이긴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첼시가 리그 우승을 하더니, 컵대회 우승까지 했다. 첼시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후 우승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그때 우리는 런던의 패권이 넘어가고 있다고 느낀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널은 앙리가 팀에서 활약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토트넘을 상대한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9승 8무 1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