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교체 미스'로 무승부 인테르, '1위' 밀란만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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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ini - Roma Inter - Serie A 2020/21
Getty Images
▲ 세리에A 17라운드 최고 빅매치 로마와 인테르 2-2 무승부 ▲ 토리노 잡은 밀란, 인테르와 승점 차 3점까지 벌려 ▲ 잘 나가던 인테르, 삼프도리아전 패배 그리고 로마전 무승부로 선두 추격 실패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인터 밀란이 로마와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 날 밀란이 토리노를 잡으면서 두 팀 승점 차는 3점까지 벌어졌다. 

인테르는 10일 밤(한국시각)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AS 로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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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실점 이후, 인테르는 슈크리니아르와 하키미의 연속 득점으로 뒤집었지만, 수비수 만치니에게 헤더 슈팅을 허용하며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콘테 감독의 교체도 아쉬웠다. 전반 인테르는 로마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슈크리니아르의 동점 골을 전, 후로 확실히 물오른 모습이었다. 그렇게 하키미가 왼발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하키미와 비달을 대신해 콜라로프와 갈리아드리디니를 교체 투입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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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자체가 루카쿠 수비에 주력한 만큼, 상대적으로 측면에 있던 하키미가 기회를 잡을 수 있었지만 콘테 감독은 안정성을 택했고, 이는 실패로 돌아갔다. 실점 상황이 말해준다. 왼쪽 측면이 무너지면서 로마의 측면 공격을 막지못했고, 오른쪽에서 비야르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 혼전 상황을 틈 타 만치니가 마무리하며 2-2 동점골을 허용했다.

인테르의 로마전 무승부로 가장 수혜를 입은? 팀은 바로 밀란이다.

15라운드까지만 해도, 밀란과 인테르의 승점 차는 1점이었다. 하필 16라운드 밀란의 상대는 유벤투스였고, 인테르는 삼프도리아전을 앞두고 있었다. 설상가상 유벤투스전에 앞서 밀란은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정상적인 라인업을 꾸리기도 힘든 상태였다. 그렇게 돌아온 결과는 시즌 첫 패.

밀란이 유벤투스를 상대하기도 전, 인테르가 먼저 자멸했다. 삼프도리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덜미를 잡히며 밀란 추격 기회를 잃었다. 그리고 치른 로마전에서도 경기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밀란과의 승점 차가 3점까지 벌어졌다. 물론 여전히 잡을 수 있다. 리그는 21경기 남았고, 장기전이다. 언제든 뒤집을 수 있는 수치지만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설 기회를 놓친 건 여러모로 뼈아플 것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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