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캄보디아 연령별, A대표팀 총감독으로 활동 중인 혼다 케이스케(36)가 오는 2023년 개최국으로 출전하게 될 동남아시아게임(SEA게임)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혼다는 최근 대다수 축구 팬들에게는 생소한 아제르바이잔 리그의 네프치로 이적하며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서유럽, 북중미, 호주, 남미 무대를 거쳐 최근에는 아제르바이잔에 정착하며 차츰 현역 선수 커리어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을 받으면서도 여전히 올여름 일본이 개최하는 도쿄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고 싶다는 목표를 숨기지 않고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게다가 혼다는 현역 선수 외에도 축구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오스트리아 2부 리그 구단 SV 호언, 캄보디아 1부 리그 구단 솔틸로 앙코르 FC 구단주, 자신이 직접 설립한 '혼다 에스틸로'를 통해 일본과 미국에서 유소년, 유소녀 축구 클리닉 총괄책임자 등으로 축구 행정 경험을 쌓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캄보디아 대표팀 총감독겸 단장 역할을 맡으며 지도자로도 데뷔한 상태다.
혼다는 2일(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도 캄보디아 축구의 저변 확대와 대표팀의 전력 상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캄보디아가 개최하는 2023 SEA게임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혼다는 "캄보디아 대표팀과의 계약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목표는 2023 SEA게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많은 강팀을 만나겠지만, 그들을 모두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 혼다는 아직 지도자 자격증 취득 과정을 거치는 중인 만큼 공식적으로 캄보디아 대표팀 감독이라는 직함을 가질 수는 없다. 이 때문에 혼다는 최근 일본에서 히로세 류 감독을 선임해 그와 함께 캄보디아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캄보디아는 오는 6월 바레인, 이라크, 이란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일정을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