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중국 진출설에 "영어도 어려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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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도중 중국 진출설 제기된 코스타 "아직 영어도 못 배웠는데 중국어를 배우라고?"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첼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8)가 이제는 지난 일이 된 중국 무대 진출을 요구했다가 구단과 불화를 겪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뒤늦게 입을 열었다.

코스타의 중국 진출 가능성이 제기된 건 지난 1월. 그때도 프리미어 리그 선두를 질주하던 첼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갑작스럽게 1월 15일(한국시각) 레스터와의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간판 공격수 코스타를 원정 명단에서 제외하며 온갖 소문에 시달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정론지 '가디언' 등 다수 유력매체는 콘테 감독이 중국 슈퍼 리그 구단으로부터 연봉 3천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429억 원)를 제안받은 코스타가 팀 훈련 도중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데에 크게 실망하며 그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코스타는 실제로 레스터전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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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콘테 감독은 이내 선수단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코스타는 끝내 첼시에 남았고, 올 시즌 활약을 이어가며 우승이 유력해진 첼시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평소 영어를 구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코스타는 잉글랜드에서 최대한 말을 아끼는 편이다. 그러나 그는 대표팀 합류를 위해 최근 스페인에 머물면서 현지 언론을 통해 지난여름부터 이어진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설, 그리고 중국 진출설을 언급했다. 코스타는 스페인 라디어 '카데나 세르'와의 인터뷰에서 두 달 전 중국 진출설이 제기된 경황을 묻는 질문에 "나는 아직 영어도 못 배웠다. 그런데 중국를 배우는 건 더 어렵다"며 즉답을 피하며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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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는 지난여름 콘테 감독과 처음 대면한 자리를 떠올리며 "처음부터 관계가 좋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콘테 감독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아틀레티코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아틀레티코는 나를 끝까지 기다려주지 않았다. 그런데도 나는 아틀레티코로 돌아가려고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내가 이적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안 후에는 꼬리를 내리고 콘테 감독에게 돌아가야 했다. 다시는 팀을 떠나려고 그렇게 싸우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타는 올 시즌 현재 첼시에서 18골 5도움(컵대회 포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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