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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구단 역대 이적료 순위 TOP 10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이 첼시 역대 이적료 순위 TOP 10을 선정해 봤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영입한 알바로 모라타(24)부터 한시대를 풍미한 공격수 안드리 세브첸코(40)까지 어떤 선수들이 이적료에 부합하는 활약을 펼쳤을까?

2003년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의 새로운 구단주로 오면서 첼시는 막대한 투자를 시작했고,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얻어왔다. 첼시는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주가 된 후 지난 14년간 5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2004-2005, 2005-2006, 2009-2010, 2014-2015, 2016-2017)을 차지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했다(14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번, 맨체스터 시티 2번, 아스널 1번, 레스터 시티 1번).

이러한 가운데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알바로 모라타, 티에무에 바카요코, 안토니오 뤼디거 등 재능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하며 프리미어리그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 첼시 역대 이적료 순위 TOP 10

1. 알바로 모라타 (레알 마드리드 /7000만 파운드(한화 약 1170억원) / 2017)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는 7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레스가 가지고 있던 첼시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6년만에 갈아 치웠다. 모라타는 지난 시즌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 리그 26경기(선발 14경기)에 출전하여 15골을 기록했다. 다가올 시즌 첼시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보장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가 얼마나 많은 골을 기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 페르난도 토레스 (리버풀 /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90억원) / 2011)

2011년 1월, 첼시는 당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월드컵 우승팀 공격수이자 라이벌팀 리버풀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토레스는 리버풀에서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고, 5시즌 동안 단 한 차례도 리그에서 두자리 수 득점을 성공하지 못한채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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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티에무에 바카요코 (AS모나코 / 4000만 파운드(한화 약 589억원) / 2017)

지난 15일, 첼시는 22살의 젊은 미드필더 티에무에 바카요코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활동량이 뛰어나고 정확한 패스능력을 보유한 수비형 미드필더 바카요코는 지난 시즌 AS모나코의 돌풍을 이끌었고, 지난 3월 프랑스 국가대표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다음 시즌 은골로 캉테와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함께 첼시의 중원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4. 안토니오 뤼디거 (AS로마 / 3400만 파운드(한화 약 506억원) / 2017)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뤼디거는 안토니오 콘테가 첼시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수비수다. 콘테 감독은 첼시 감독 부임 1년 후 그를 영입하는데 성공했고, 뤼디거는 다음 시즌 첼시 스리백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4. 다비드 루이스 (파리 생제르망 / 3400만 파운드(한화 약 506억원) / 2016)

2011년 1월, 포르투칼 리그 벤피카로부터 21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첼시로 이적해 온 다비드 루이스는 4시즌간 첼시에서 활약한 뒤 2014년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해 갔다. 하지만 2년 후인 2016년 첼시로 다시 돌아왔고,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지난 시즌 첼시의 우승을 이끌었다.

6. 미키 바추아이 (마르세유 / 3320만 파운드(한화 약 476억원) / 2016)

23살의 젊은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는 2015-2016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23골(리그 17골)을 기록하며 첼시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2016년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의 백업 공격수로 그를 영입했다. 바추아이는 첼시에서 첫 시즌 리그에서 5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원정 경기에서 첼시의 우승을 확정짓는 골을 기록하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7. 은골로 캉테 (레스터 시티 / 3200만 파운드(한화 약 465억원) / 2016)

2015-2016시즌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이며 레스터 시티의 우승을 도운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는 그해 여름 첼시로 이적했고, 이적 첫 해 첼시의 리그 우승을 도우며 2년 연속 다른팀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 캉테는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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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디에고 코스타 (AT마드리드 / 3200만 파운드(한화 약 465억원) / 2014)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로 이적해 온 코스타는 첫 시즌 리그 20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도왔고, 지난 시즌에도 리그 20골을 기록하며 첼시의 리그 우승을 도왔지만, 현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팀 구상에서 제외되며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7. 에당 아자르 (릴 / 3200만 파운드(한화 약 465억원) / 2012)

첼시의 2012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유럽에서 가장 각광받는 유망주 에당 아자르를 영입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아자르는 지난 5시즌 동안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리그컵 1회, 유로파리그 1회 우승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줬고, 2015년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아자르는 명실상부한 첼시의 에이스로 팀을 이끌고 있다.

10. 안드리 세브첸코 (AC밀란 / 3020파운드(한화 약 439억원) / 2006)

2004년 발롱도르 수상자 세브첸코는 2006년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하며 당시 큰 화제가 됐다. 우크라이나 레전드 공격수 세브첸코는 큰 기대를 모으며 잉글랜드로 건너 왔지만, 그는 첼시 소속으로 3년간 모든 대회 통틀어 77경기에 출전해 22골(리그 9골)만을 기록한채 쓸쓸히 팀을 떠났다.

첼시 역대 이적료 순위 TOP10 안에 든 3명의 선수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다. 이번 시즌 새로 영입된 모라타, 바카요코, 뤼디거가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 캉테와 아자르처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실패 후 돌아간 토레스와 세브첸코처럼 부진한 모습을 보여줄지 다가올 시즌 그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사진 출처 = 첼시 구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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