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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츰 회복세 보이는 황인범, 복귀는 A매치 기간 마친 후

▲황인범, 19일 킴키전도 결장
▲최근 2개월간 부상 회복 중
▲A매치 휴식기 마친 후 복귀 목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루빈 카잔 미드필더 황인범(24)이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차츰 회복 중이다.

황인범은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가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돌입한 겨울 휴식기 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개인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을 다쳤지만, 상태가 전혀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러나 황인범은 1월 20일 루빈 카잔의 겨울 전지훈련에 합류한 후 평가전 출전과 팀 훈련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던 중 부상 상태가 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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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루빈 카잔은 아킬레스건 부상은 재발 위험이 큰 데다 장기적으로 선수의 커리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황인범에게 절대 안정을 주문했다. 이후 황인범은 발목 보호대를 착용한 후 생활했고, 무중력 러닝머신으로만 몸상태를 조율하며 부상 회복에 집중했다. 선수 본인에 따르면 최근 그의 상태는 좋아지는 단계에 돌입했다. 그러나 여전히 섣부른 팀 훈련 복귀는 위험할 수 있다.

황인범은 20일 새벽 1시(한국시각) 루빈 카잔이 킴키를 상대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24라운드 경기에도 결장했다. 그는 지난달 시작된 올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후반기 초반 네 경기에 연속으로 결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황인범은 부상을 이유로 최근 발표된 오는 25일 일본을 상대로 요코하마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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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 카잔은 킴키전을 마친 후 약 2주 동안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황인범에게는 몸상태를 회복해 복귀를 준비할 절호의 기회가 온 셈이다.

황인범은 작년여름 이적료 약 275만 달러에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떠나 루빈 카잔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올 시즌 현재 러시아 무대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16경기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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