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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황태현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자랑스러운 순간" [GOAL 현장인터뷰]

[골닷컴, 바르샤바] 윤민수 기자 = 대한민국 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황태현이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까지 오르며 내친김에 우승까지 노렸던 대표팀에게 아쉬운 패배였다.

선수단은 현지시간으로 경기 다음날인 16일 한국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 폴란드 바르샤바 공항에 도착했다. 주장 황태현이 취재진들과 출국 전 마지막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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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으로서 마지막 경기 후 선수들과 어떤 이야기를 했냐는 질문에 황태현은 "부족한 저를 믿고 의지해주고, 신뢰해주며 지금까지 따라와줘 감사하다고 선수들,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모두 모인 자리에서 말했다"고 전했다.

황태현은 이번 월드컵에 대해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다. 축구화를 벗을때까지 이 순간이 자랑스러울 것이고 제 인생에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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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에게 주장으로서의 메시지도 전했다. 황태현은 "감독님께 꼭 우승컵을 안겨드리고 헹가래 치고 싶었는데, 죄송한 감정이 계속 마음속에 남을 것 같다. 정정용 감독님은 부모님 다음으로 존경하는 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표팀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폴란드 바르샤바 = 윤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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