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결희 "출전하고 싶은 갈증 푸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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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수 그리스 진출 1호' 장결희 "바르셀로나 가슴에 품고 그리스에서 성공하고 싶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 출신 한국인 삼인방 중 가장 먼저 유럽 구단과 1군 계약을 체결한 장결희(19)가 그동안 꾸준히 주어지지 않은 출전 기회에 목이 말라 있다며 각오를 밝혔다.

장결희는 지난달 24일(한국시각) 그리스 슈퍼리그(1부 리그) 구단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아스테라스에서 그가 배정받은 등번호는 20번. 장결희는 입단이 공식 발표되기 전부터 아스테라스의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해 적응에 나섰고, 내달 개막하는 슈퍼리그 데뷔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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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테라스는 지난 2012-13 시즌부터 2015-16 시즌까지 4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매년 슈퍼리그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아스테라스는 지난 시즌 16팀 중 12위로 추락하며 올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장결희는 상위권 복귀를 노리는 아스테라스가 올여름 전력 보강을 목표로 영입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장결희는 그리스 스포츠 전문매체 '가제타'를 통해 "나 스스로 발전하며 팀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에 뛰고 싶은 갈증이 있다. 여기서 나를 증명해 보이고 싶다. 두려움은 없다.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 그리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결희는 13세부터 세계적인 명문 바르셀로나에 몸담은 경험을 묻는 질문에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서 환상적인 5년을 보냈다"며, "축구 선수가 되는 데 필요한 발걸음을 그곳에서 내딛으며 현실에서 모든 어린아이의 꿈을 누릴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만든 추억을 항상 가슴에 품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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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결희는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 있으면 항상 올바른 지도자가 올바른 방향으로 선수를 이끌어준다"며, "여전히 모든 부분에서 바르셀로나에 고마운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이코스 베르게티스 아스테라스 감독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후베닐A(U-18)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 장결희를 원래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로 보고 영입했다. 그러나 장결희는 올 시즌 팀 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만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스테라스는 그 외에도 아르헨티나 측면 공격수 에우제니오 이스날도(23), 세네갈 측면 미드필더 로버트 쿠마데이(18)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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