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모의 GOAL LIVE from 스톡홀름] '열기'보다는 '차분함'에 가까운 스톡홀름 현장(UEL 결승 현지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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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holm
[이성모의 GOAL LIVE from 스톡홀름] '열기'보다는 '차분함'에 가까운 스톡홀름 현장(UEL 결승 현지 스케치)

[골닷컴 스웨덴 스톡홀름 = 이성모 기자] '열기' 보다는 '차분함'에 가깝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약 다섯시간 앞두고 있는 스톡홀름 현장의 분위기는 기대 이하로 조용한 분위기다.

24일 오후 7시 45분(현지시간)에 열릴 맨유 대 아약스의 2016/17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UEFA 측에서는 스톡홀름 시내 한 가운데에 있는 광장에 기념행사장을 설치하고 스톡홀름을 찾아오는 축구팬들을 맞이했다. 이날 경기가 펼쳐질 경기장인 '프렌즈 아레나'를 제외하면, 이곳이 가장 공식적이고 규모가 큰 유로파리그 결승전 관련 현장인 셈이다. 

그러나, 결승전 시작을 약 6시간 앞두고 직접 가본 그 현장에는 양팀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의 모습은 있었으나 열정적으로 응원가를 부르면서 양팀을 응원하는 등 보통의 '결승전'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UEFA에서 직접 준비한 유로파리그 우승 진품 트로피를 들어볼 수 있는 행사장과 페덱스, 한국타이어 등 유로파리그 후원사들이 준비한 장애아동 축구체험 행사 등이 진행됐다. 그러나 양팀의 팬들이 가장 많이 붐빈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체험관을 제외한 다른 곳들은 행사장 곳곳에 빈 자리가 눈에 보일 정도로 한적한 분위기였다. 한마디로 도무지 결승전 시작을 눈앞에 둔 현장이라고 하기 힘든 분위기다.

이는 결승전 하루 전인 23일 밤 스톡홀름 현지의 분위기와도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다. 23일 당시 UEFA로부터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보안이 강화된다는 공지가 발표된 후 스톡홀름 중앙역, 중앙터미널 등에 실제로 경찰인력이 증가되고 수상한 사람들을 검사하는 모습이 눈에 띄는 등 '맨체스터 테러' 이후 스톡홀름을 찾는 팬들(특히 맨유팬들)의 분위기 자체가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현장에 모인 팬들 중에는 아약스의 경우 14번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아약스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의)을 입은 팬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눈에 보였고, 맨유의 경우는 수많은 레전드들의 계보가 이어진 7번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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