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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삼프도리아 & 첫 승 신고한 인테르-밀란-라치오[칼치오 위클리]

AM 12:49 GMT+9 18. 9. 4.
칼치오위클리
삼프도리아가 나폴리에 3-0으로 승리한 가운데, 인테르와 밀란 그리고 라치오가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무득점에도 3연승을 이어갔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변의 한 주였다. 삼프도리아가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기록한 나폴리와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라치오 그리고 밀란을 상대로 역전승으로 리그 2연승을 달렸던 나폴리는 삼프도리아전 패배로, 안첼로티 부임 이후 첫 패를 기록하게 됐다.

가장 주목받았던 매치업인 밀란과 로마의 맞대결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 이과인의 패스를 받은 쿠트로네가 결승골을 가동한 밀란이 2-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파르마전 2-1 승리로 3연승 행진을, 인테르는 볼로냐전 3-0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라치오 또한 프로시노네전 승리로 3경기 만에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사수올로와 피오렌티나 그리고 칼리아리는 각각 제노아와 우디네세 그리고 아탈란타에 승리했고, 키에보는 엠폴리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이 주의 명장면: 후반 추가 시간 파트리크 쿠트로네(AC 밀란 2-1 AS 로마)

극적인 결승골이다. 나폴리전에서 2-0으로 리드를 잡고도, 2-3으로 패했던 밀란, 하필 다음 상대가 로마였다. 힘겨울 것으로 예상됐던 3라운드 로마전에서 밀란은 후반 추가 시간 결승포를 터뜨린 신예 쿠트로네를 앞세워 2-1로 승리, 2경기 만의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극적이었다는 표현에 딱 어울리는 결승포였다. 1-1 상황인 후반 밀란은 추가 시간에 돌입했고 이대로 경기를 마치는 듯 보였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5분, 밀이과인이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쇄도하던 쿠트로네를 향해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받은 쿠트로네가 감각적으로 마무리하며 2-1을 만들었다. 새 시즌 밀란 공격 에이스로 꼽히는 이과인과 차세대 에이스 쿠트로네의 합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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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경기: 사수올로 5-3 제노아

난타전 승부였다. 선제 득점의 주인공은 제노아였다. 전반 27분 제노아는 피아텍이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타 왼발로 사수올로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선제 실점은 사수올로에 전화위복이 됐다. 전반 34분 사수올로는 바바카르의 패스를 받은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문전 쇄도 이후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4분 뒤에는 바바카르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힌 후, 리바운딩된 공을 리롤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전반 41분에는 바바카르가 쐐기골을 가동했고, 추가 시간에는 바바카르의 슈팅이 스폴리를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자책골로 전반을 4-1로 마쳤다.

사수올로의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17분에는 페라리가 헤딩 슈팅으로 5-1을 만들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정확한 위치 선정 그리고 타점 높은 헤딩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반격에 나선 제노아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5분 판데프가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틈 타 넘어지면서 5-2를 만들었고, 후반 38분에는 피아텍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진이 방심한 틈을 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5-3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미 경기의 추가 기울여진 상태였다. 연이은 반격에도 사수올로의 골망을 여는 데 실패했고, 경기는 5-3, 사수올로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사수올로는 초반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에 이은 리그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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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팀: 인테르 (3-0 볼로냐)

기다렸던 첫 승이다. 여름이적시장에서의 활발한 보강에도 초반 두 경기에서 다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던 인테르, 그리고 나선 볼로냐 원정에서 인테르는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여줬다.

그러던 중 인테르는 후반 21분 신입생 듀오 폴리타노와 나잉골란이 합작골을 가동하며 1-0으로 포문을 열었다. 폴리타노가 원투 패스를 통해 나잉골란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를 나잉골란이 골키퍼 정면에서 트래핑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 37분에는 페리시치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칸드레바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39분에는 페리시치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상대 수비진을 제친 후 인사이드 슈팅으로 쐐기골을 완성했다.

답답했던 전반과 달리, 후반 인테르가 보여준 모습은 유벤투스의 대항마로써 손색 없는 모습이었다. 이카르디의 결장으로 다소 애를 먹을 것으로 보였지만 오히려 세 골을 가동하며 이러한 우려를 씻어냈다. 

# 이 주 최고의 선수: 파비오 콸리아렐라(삼프도리아 3-0 나폴리)

이번 라운드 최고의 이변이다. 삼프도리아가 나폴리에 승리하는 것은 이변이 아닐 수 있지만, 결과가 3-0이라면 말이 달라질 것이다.

완패였다. 나폴리는 무기력했고 삼프도리아는 이를 십분 활용하며 상대를 제압했다. 멀티골을 가동한 공격수 데프렐의 활약도 좋았지만, 이날 친정팀 나폴리를 상대로 클래스를 보여준 노장 공격수 콸리아렐라의 활약상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데프렐과 투 톱으로 나선 콸리아렐라는 전반 32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은 이후 자신의 옆에 있던 데프렐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며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후반 30분에는 베레스친스키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감각적인 힐킥으로 연결하며 3-0을 만들었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득점포였다. 무엇보다 상대의 밀집 수비에도 감각적인 힐킥을 보여준 콸리아렐라의 노련미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주요 이슈

- 인테르가 볼로냐전 3-0 승리로 시즌 첫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라치오 역시 프로시노네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3경기 만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 삼프도리아가 대어 나폴리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삼프도리아는 최고의 경기력을 반면, 나폴리는 올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자멸했다. 

- 유벤투스가 세리에A 팀들 중 유일하게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경기 연속 무득점 중이다.

- 밀란이 로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특히 후반 막판 쿠트로네가 보여준 결승골 장면은 필리포 인자기의 재림과 같았다는 평이다.

#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결과

AC 밀란 2-1 AS 로마
볼로냐 0-3 인테르 밀란
파르마 칼초 1-2 유벤투스
피오렌티나 1-0 우디네세
아탈란타 0-1 칼리아리
키에보 0-0 엠폴리
라치오 1-0 프로시노네
삼프도리아 3-0 나폴리
사수올로 5-3 제노아
토리노 1-0 스팔 2013

사진 =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