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에 관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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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출신의 축구 감독이 한국에 관심을 보였다.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질까?

[골닷컴] 허구라 기자= 현역 시절 ‘금색 폭격기’라는 별명과 함께 슈투트가르트, 인터 밀란, AS 모나코,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맹활약했던 클린스만은 2003년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2003년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 그는 이후 독일 대표팀, 바이에른 뮌헨,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16년 11월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초반 부진이 이어지자 미국축구협회와 결별한 것.

감독으로서 FIFA 월드컵 3위(독일), 16강(미국), 골드컵 우승(미국) 등의 성과를 낸 그는 여러 클럽과 대표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 클린스만이 한국에 관심을 나타낸 이유는 ‘차붐’ 차범근 U-20 월드컵 조직위 부위원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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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0세에 슈투트가르트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했던 클린스만은 당시 바이엘 레버쿠젠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로 호령하던 차범근과 수 차례 상대했다. 당시 클린스만, 마테우스 등 독일 축구의 영건들은 하나 같이 차범근의 기량과 성품을 존경했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인연을 이어갔고 차범근의 아들 차두리 현 대표팀 전력분석관도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두 사람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이 가진 미국 전지훈련에서 재회했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이 이끌던 미국은 홍명보 감독의 한국과 평가전을 가졌다. SBS의 축구 해설위원이었던 차범근 부위원장이 그 경기 중계를 맡았고 하루 전 경기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긴 시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클린스만 감독과 한국의 인연은 전부터 있었다. 1994년 미국월드컵 당시에는 한국을 상대로 절묘한 시저스 킥으로 골을 기록했다. 2003년에는 직접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방한해 부산에서 평가전을 가졌다. 당시 한국은 독일에 3-1로 승리했고, 독일이 아시아 팀에 진 유일한 전적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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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무직 상태인 클린스만 감독은 가족들의 근거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와 독일을 오가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지인이라 주장한 한 사람은 “클린스만은 당분간 감독직을 수행할 생각은 없다. 한국은 차범근, 차두리와 인연이 있고 예전 방문 때 좋은 기억이 있다. 다시 한번 가족들과 여행을 가고 싶은 나라라고 언젠가 얘기했던 기억이 희미하게 난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4월 1일 ‘만우절’ 이틀 뒤인 3일에 기술위원회를 소집해 슈틸리케 감독 재신임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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