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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북 에이스 문선민, “국대요? 리그 우승만 봅니다” [GOAL LIVE]

PM 9:59 GMT+9 19. 8. 16.
전북 문선민
문선민은 “우승을 다투는 팀의 일원이고, 우승이 목표다”라며 대표팀 복귀보다는 자신의 첫 리그 우승에 집중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골닷컴, 전주월드컵경기장] 서호정 기자 = 최근 문선민은 전북 현대에 완전히 녹아 들었다는 평가를 넘어 에이스라는 얘기까지 듣는다. 8골 7도움으로 도움 공동 선두, 공격포인트 3위에 올라 있어 수치가 증명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공격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선두를 건 승점 6점 짜리 승부였던 울산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문선민의 진가는 다시 빛났다. 기록 상으로는 1도움을 추가했지만, 선제골은 문선민이 적극적인 돌파로 유도한 자책골이었다. 호사가 놓친 페널티킥이 들어갔다면 도움 단독 선두로 오를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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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은 로페즈 이상으로 문선민은 그 활약이 돋보였다. 상대 공격을 차단하면 전북 선수들은 문선민의 움직임을 체크하고 공을 보내는 것이 공격의 시발점일 정도다. 

경기 후 문선민은 “매우 중요한 경기라는 걸 알았고, 준비를 열심히 했다. 경기장에서 적극성을 보이며 좋은 결과를 얻어 1위를 탈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최근 전북의 에이스로 불린다는 얘기에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로자룡(로페즈)이 있는데… 새로 온 호사도 개인 능력이 출중하다. 과분한 평가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는 “팀에 기여를 하고 싶을 뿐이다. 공격수니까 팀 승리를 이끌 수 있는 길을 만들려고 집중한다”라며 자신이 집중하는 역할을 설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나 전북으로 이적한 문선민은 초반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름을 기점으로 완벽하게 팀 스타일에 녹아들었다. 단지 경기 방식 뿐만 아니라 큰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 생각 등에서 전북만의 문화에 적응하고 있다는 게 본인의 설명이었다. 

“전북에서 첫 시즌인데, 팀에 오래 있었던 선수들을 보면 큰 경기의 중요성을 잘 인지한다. 더 뜨겁게 준비한다. 이 팀이 강팀이라고 많이 느낀다. 나도 전북 DNA를 터득하고 있다. 비기기만 해도 열받는다. 못 이기면 반성한다. 더 발전하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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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골을 얻어낼 때마다 평소보다 유달리 큰 액션으로 1만8천명이 넘는 홈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문선민은 “큰 경기를 즐기는 편이다. 많은 팬들이 오시면 나도 즐긴다. 독일도 이겨봤다. 부담감 없이 즐겁게 경기했다. 인천 시절부터 울산을 이기는 게 너무 힘들었다. 꼭 이기고 싶었다. 그래서 골이 들어가고 더 격하게 반응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기장을 찾은 벤투호의 코치들을 의식했느냐는 질문에는 “이 경기에만 집중하고 준비했다. 우승을 하고 싶다. 더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경기장에서 뛰었다”라고 답했다. 문선민은 “우승을 다투는 팀의 일원이고, 우승이 목표다”라며 대표팀 복귀보다는 자신의 첫 리그 우승에 집중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