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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삼파올리, 아르헨티나 사령탑 공식 부임

AM 2:54 GMT+9 17. 6. 2.
Jorge Sampaoli Sevilla La Liga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공식 발표…'압박 축구의 대명사' 삼파올리, 드디어 자국 대표팀 이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사령탑 부임이 공식 발표됐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삼파올리 감독이 현시점부터 자국 성인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AFA는 곧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삼파올리 감독을 대표팀 수장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파올리 감독은 오는 9일 밤 7시 5분 라이벌 브라질을 상대로 호주 멜버른에서 열릴 평가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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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파올리 감독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사령탑 부임은 사실 얼마 전부터 예상된 결과다. 삼파올리 감독이 직접 아르헨티나 감독직을 원한다는 바람을 밝힌 데다 그가 올 시즌 이끈 세비야 또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를 선임하려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공식 발표를 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결국, 세비야의 합의를 얻은 삼파올리 감독은 속전속결로 협상을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진행 중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에서 본선 직행이 아닌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5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 네 경기를 남겨둔 아르헨티나는 4위권에 진입해야 본선 직행권을 획득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4위 칠레를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권마저 놓치게 될 6위에 오른 에콰도르에 단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어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다.

게다가 아르헨티나는 남은 네 경기에서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페루, 에콰도르를 상대해야 한다. 이 중 최하위 베네수엘라를 제외한 나머지 세 팀은 현재 아르헨티나와 4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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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파올리 감독은 단 19세였던 1979년 다리가 부러지는 심각한 부상을 당해 일찌감치 은퇴한 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그의 초기 활동 무대는 페루, 칠레, 에콰도르 하부 리그. 그러나 삼파올리 감독은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를 이끌고 2011년 칠레 전기(아페르투라), 후기(클라수라) 리그를 우승한 데 이어 '남미의 유로파 리그' 성격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정상에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어 삼파올리 감독은 2012년 칠레 전기 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칠레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칠레의 수장이 된 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16강, 2015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하며 남미 최고의 지도자 반열에 올라섰다. 특히 그는 2015년 칠레 대표팀을 이끌고 2015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자국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