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이에른, 살리하미지치 단장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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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바이에른 뮌헨에서 아홉 시즌 활약한 살리하미지치, 단장으로 친정팀 복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새 단장직을 맡을 적임자로 지난 90년대부터 2000년대 중후반까지 팀에서 429경기에 출전한 하산 살리하미지치(40)를 선임했다.

바이에른은 1일 새벽(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살리하미지치가 단장이 돼 10년 만에 팀으로 돌아온다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단장직은 작년 여름 마티아스 잠머가 구단을 떠나며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이후 올여름 살리하미지치를 비롯해 현역 은퇴를 선언한 필립 람, 과거 팀 수문장으로 맹활약한 올리버 칸이 새 단장 후보로 떠올랐다. 결국, 바이에른은 살리하미지치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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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하미지치는 바이에른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였을 때 나는 항상 팀을 위해 매 경기와 훈련에서 100%를 쏟았다"고 말했다. 그는 "단장이 된 지금도 그 자세는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밝혔다.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회장 또한 "우리 구단이 새로운 운영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그동안 말했었다"며, "우리는 뿌리를 되찾아야 한다. 유소년 아카데미 훈련장부터 팬들과 구단이 접촉하는 방법까지 항상 발전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 이 역할에 살리하미지치보다 적합한 인물은 없다. 선수단과 이사진, 팬들의 믿음을 얻을 만한 단장이 필요했다. 그는 우리가 찾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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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유고연방 출신 살리하미지치는 2012년 볼프스부르크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992년 내전을 이유로 가족과 함께 새로운 터전을 찾아 서유럽으로 떠났고, 독일 함부르크에 정착했다. 이후 함부르크 SV에서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그는 1998년 바이에른으로 이적해 9년간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DFB 포칼, 챔피언스 리그를 포함해 우승 트로피를 무려 16회나 들어올렸다.

살리하미지치는 바이에른을 떠난 후 유벤투스,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했으나 현역 은퇴 후 자신이 가장 오래 몸담은 팀의 연고지인 뮌헨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생활해왔다. 심지어 그는 2013년 독일 축구 전문매체 '11프로인데'를 통해 "나의 붉은 심장이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 심장보다 더 크다"며 유벤투스보다는 바이에른에 더 큰 애정을 품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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