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감독 루니, 경기 전 상대 선수와 대화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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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ne Rooney Derby County 2020-21
Getty
루니 감독, 경기 전 상대팀 선수와 대화 금지 방침 발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더비 카운티 사령탑 웨인 루니 감독이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상대팀과 대화를 나누는 행위(?)를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니는 올 시즌 중반 더비가 부진에 빠지자 플레잉 코치직을 내려놓고 자신이 직접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가 감독으로 부임한 후 올 시즌 더비의 성적은 8승 4무 6패다. 루니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에버턴 등에서 활약하며 던컨 퍼거슨, 로이 킨 등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와 동료로 함께 뛰었으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맨유의 에이스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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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감독으로 부임한 루니는 더비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웜업 중, 혹은 드레싱 룸과 운동장을 연결하는 터널에서 상대팀 선수들을 만나면 지나칠 정도로 반갑게 대화를 나누는 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상대 선수와의 친근한 대화는 과거 루니가 활약하던 맨유에서 주장직을 맡았던 킨이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비판한 일종의 '팀 문화'다. 이에 루니 감독도 상당 부분 동의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루니 감독은 23일(한국시각)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우리 선수들에게 나는 경기 전 누구도 상대 선수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상대 선수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경기가 끝난 후에 하면 된다. 경기 전에는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어떤 대화를 해도 상관없다. 그러나 경기 전에는 상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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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더비는 24팀으로 구성된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현재 19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인 22위 로더햄 유나이티드는 더비를 승점 5점 차로 추격 중이다. 더비는 시즌 막판 부진에 빠진다면 리그 원(3부 리그)으로 강등될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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