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신임 사령탑 알카라스로 급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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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카파로스 선임 유력해 보인 알제리, 막판에 알카라스 택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월드컵 진출 여부가 불투명해진 알제리가 3년 사이에 대표팀을 이끌 세 번째 감독을 선임했다. 예상과 달리 알제리 축구협회의 선택은 루카스 알카라스 前 그라나다 감독이다.

알제리 축구협회는 13일 오후(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이 올여름 재개되는 자국 대표팀 지휘봉을 알카라스 감독에게 맡긴다고 발표했다. 알카라스 감독은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구단 그라나다를 이끌었으나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그러나 그는 1995년 단 29세의 젊은 나이에 프로 무대에서 감독으로 데뷔하며 스페인, 그리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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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감독의 알제리 사령탑 부임 소식은 예상치 못한 일이다. 알제리 축구협회는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호아킨 카파로스 前 세비야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커 보인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알제리 축구협회의 최종 선택은 알카라스 감독이 됐다. 그는 알제리의 에이스로 꼽히는 공격형 미드필더 야신 브라히미를 지난 2013-14 시즌 그라나다에서 지도한 경력이 있다. 이 외에도 그는 감독 하부 리그 팀의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승격을 이끈 경험이 있다. 알카라스 감독은 과거 레크레아티보의 프리메라 리가 승격과 코파 델 레이 준우승을 이끌었고, 레알 무르시아도 승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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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는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후 열린 두 차례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본선에서 2015년 대회 8강, 2017년 대회 조별 리그 탈락에 그쳤다. 또한, 알제리는 현재 진행 중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B조 예선에서 나이지리아, 카메룬, 잠비아에 밀려 최하위로 추락했다. 아프리카 예선은 조 1위 팀에만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알제리와 1위 나이지리아의 격차는 승점 5점 차로 벌어졌다.

알제리 축구협회는 자국 대표팀의 부진이 거듭되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사령탑을 맡은 크리스티안 구어쿠프 감독,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 그리고 조르주 리켄스 감독과 차례로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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